백과사전 상세 본문
요약 전라남도 광양시와 경상남도 하동군 일대에 있는 국가산업단지. 광양만 일대에 포항제철의 제2제철소로서 광양제철소가 건립됨에 따라, 연관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조성되었다. 1984년 착공, 1988년에 준공되었다. 광양항을 비롯한 대규모 항만이 들어섬에 따라 해상교통과의 연결이 용이해졌다. 포스코켐텍, 대한시멘트, 세방 등의 주요 업체가 입주해 있다.
개설
전라남도 광양시 태안동, 금호동과 경상남도 하동군 해면 일대에 조성된 국가산업단지.
조성 배경
1981년 포항제철(현 포스코)의 제2제철소로서 건립될 광양제철소의 입지가 광양만 일대로 결정됨에 따라, 이에 따르는 제철산업 및 연관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건설되었다. 입지결정 과정에서 아산만 지역과 상당한 경합이 있었다. 광양만으로 제철단지가 유치된 이유는 이 일대의 수심이 깊어 양호한 항만조건을 갖추었을 뿐 아니라 인근의 여천·순천 공단과 연계하여 공업단지를 개발함으로써 경제기반이 취약한 호남지역에 공업기반을 강화하고자 하는 목적도 있었다.
변천
1982년 4월 2일, 96.405㎢가 산업단지로 지정되었고 1984년 8월 29일부터 착공하기 시작해 1988년까지 4년여에 걸쳐 준공되었다. 포항제철이 연생산 1,200만t 규모의 제철공장을 직접 건설했다. 광양제철소에서 약 1.2km 거리에 철강연관산업의 집단화를 통해 철강제품 생산성을 제고시키기 위하여 1.572㎢ 규모의 광양연관공업단지가 개발되었다.
입지 여건
광양공업단지는 제철소를 위한 전용공업항을 가지고 있으며, 광양항에 컨테이너 부두를 포함한 대규모 항만이 들어섬에 따라 해상교통이 편리하다. 남해고속도로를 통하여 호남·경부고속도로와 연결되며, 순천을 통하여 경전선·전라선과 연결된다. 연관단지 내에는 포스코의 전후방 연관 산업체 및 운송업, 기타 편익시설들이 입지하고 있다.
현황
2018년 2분기 기준 광양국가산업단지의 지정면적은 96.405㎢, 관리면적은 95.951㎢이다. 산업시설구역은 전체 20.582㎢이며, 156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이중 가동 중인 업체는 138개이며, 11,998명의 종업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주요 입주업체로는 OCI, 조선내화, 포스코켐텍, 대한시멘트, 대한슬래그, 세방 등이 있다. 누계생산액은 7조 4,182억 원, 누계수출액은 36억 달러이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전라남도와 같은 주제의 항목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