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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모든 특징은 유전적으로 결정되나, 품종 및 개체에 따라 큰 차이가 있고 환경에 의해 다소 변할 수 있다. 털의 색깔은 신체적 특징 중에 가장 잘 알려져 있고,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색깔에 작용하는 유전자를 바탕으로 번식실험을 하는데, 그 주요 예는 다음과 같다.
즉 A계열은 색깔을 변화시키는 유전자로 이것을 상대적 우성순서로 나열하면 a8(검은색), ay(붉은색), aw(회색), at(흑색 및 황갈색)이 된다. 또 A계열에 영향을 주는 열성 유전자로, ee는 검은색 털을 붉은색으로, bb는 갈색으로 변화시키며 이 색깔은 다른 유전자에 의해 더욱 변할 수 있다. 털의 색깔보다 정확하지 않지만 털의 길이와 짜임새도 유전적으로 영향을 받으며 일반적으로 짧은 털, 거친 털 및 듬성듬성 난 털이 우성이다.
개의 체형에서 꼬리가 위로 구부러진 형태는 예로부터 있어온 변이이다. 개는 보통 꼬리를 곧게 펼 수 있는데, 이것의 유전방식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바세트하운드와 닥스훈트 같은 품종에서는 짧은 다리의 돌연변이를 볼 수 있으며, 불독의 돌연변이는 아래턱이 위턱보다 튀어나와 주둥이를 짧고 납작하게 만든 것이다. 개의 뚜렷한 특징중의 하나는 체중 차이로, 치와와는 0.9㎏인데 비해 세인트버나드는 68㎏이나 된다. 그외 행동과 성질도 유전되나 매우 복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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