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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경기도 동북부에 있는 군의 행정구역 변천 과정.
신석기시대의 유물·유적들이 발견되고 있으며, 고조선시대에는 맥국(貊國)의 영향하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삼국시대에 고구려의 근평군(斤平郡:또는 竝平郡)이었다고 대부분의 문헌에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대동지지〉에는 본래 백제의 영역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는 본래 백제의 영역이었다가 장수왕대에 고구려의 남하에 따라 고구려 영토로 편입되었던 것을 반영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신라의 삼국통일 후 가평군으로 개칭되어 삭주(朔州:지금의 춘천)의 관할하에 있었다. 이때 영현으로 준수현(浚水縣)이 있었다. 준수현은 본래 고구려(혹은 백제)의 복사매현(伏斯買縣:또는 深川縣)으로 756년에 준수현(또는 浚川縣)으로 개칭하여 가평군 영현이 되었다가, 940년에 조종현(朝宗縣)으로 개칭하고, 1018년에 춘천에 예속되었다가 1396년 가평에 병합되었다. 가평군도 1018년에 춘주부(春州府:춘천)에 예속되었다가 1394년(태조 3)에 감무를 두어 독립했다.
1413년(태종 13) 현감을 두면서 강원도에서 경기도로 이관되었다. 1507년(중종 2) 군으로 승격되었으며 1697~1707년 이영창의 역모사건으로 현으로 강등되기도 했다. 1895년(고종 32) 지방제도개혁 때 경기도 포천군에 편입되었고, 1896년 가평군으로 독립되었다. 1942년 양평군 설악면이 가평군에 편입되고, 내서면·남면은 가평면으로 통합되었다. 1973년 군의 중심지인 가평면이 읍으로 승격되었다. 2004년 외서면이 청평면으로 명칭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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