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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도시를 위한 선구적인 계획안인 〈공업도시 Cité Industrielle〉로 유명하며 오귀스트 페레와 함께 철근 콘크리트를 처음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로마 대상을 받은 직후 완벽한 공업도시를 위한 계획을 시작했고, 이때 새로운 도시계획개념을 끌어들여서 동서로 좁고 길게 구획을 설정하여 건물 사이마다 널찍한 공간을 배치했고, 보행자를 위한 전용도로 및 옥상정원을 갖춘 집들을 계획했다(1898 시작, 1904 전시, 1917 출판). 이 계획에는 철근 콘크리트를 많이 쓰도록 했다.

1905년 가르니에는 리옹 시의 전속건축가로 임명되어 1919년까지 그 직책을 맡았다. 리옹에 세워진 가장 중요한 작품은 1908~24년에 지은 커다란 종합 가축사육장으로서, 이는 그의 〈공업도시〉에서 이미 계획한 것이다. 그밖에 경기장(1913~18), 22개의 부속건물이 있는 그랑주블랑셰 병원(1911 착공, 1927 완공), 전쟁기념관(1924), '미국'(Les États Unis)이라는 이름이 붙은 주택단지(1920~35) 등이 있다.

도라 비벤존이 쓴 〈토니 가르니에 : 공업도시계획안 Tony Garnier : The Cité Industrielle〉(1969)에 도면과 자세한 설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