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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799. 2. 4., 포르투갈 포르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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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1854. 12. 9, 리스본 |
국적 | 포르투갈 |
요약
포르투갈의 가장 훌륭한 산문작가 중 하나이며, 탁월한 극작가, 대표적 낭만주의 시인이자 웅변가,정치가.
Visconde de Almeida Garrett라고도 함.
1820년 코임브라대학 법학부를 졸업할 당시 이미 극작가이자 열렬한 자유주의자로 이름이 나 있었다. 자유주의 노선을 고집했기 때문에 1823년 영국으로 망명해야만 했으며, 이 시기에 2편의 애국 서사시 〈카몽스 Camões〉(1825)와 〈도나 브랑카 Dona Branca〉(1826)를 통해 포르투갈 국민에게 새로운 낭만주의 운동을 소개했다.
1832년 포르투갈로 돌아와 작가로서 뿐만 아니라 자유주의 정치가로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1834년 브뤼셀 주재 총영사가 되었으나 이듬해 포르투갈로 돌아왔다. 1837년에는 국회의원이 되었고 곧이어 웅변가로 이름을 날렸다.
정부로부터 요청을 받은 국립극단 창립계획안을 작성하면서 여러 세기 동안 거의 명맥이 끊겼던 민족 고유의 전통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극단·연극·배우·관객을 새롭게 변화시켜야 한다고 깨닫게 되었다. 이 계획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일련의 산문 역사극을 썼는데, 이 작품들은 그후 고전이 되었다. 이러한 극으로는 〈질 비센테의 극 Um Auto de Gil Vicente〉(1838)과 〈O Alfageme de Samtarém〉(1841) 등이 있다. 또다른 작품 〈수도사 루이스 데 소자 Frei Luís de Sousa〉(1843)는 19세기 포르투갈 희곡 가운데 가장 뛰어난 것으로 꼽힌다.
1843년 7월 산타렘으로 여행한 것이 계기가 되어 걸작 산문여행기 〈조국 여행 Viagens na Minha Terra〉(1846)을 썼다. 역사소설 〈산타나의 활 O Arco de Sant'Ana〉(2권, 1845~50)은 포르투갈 최초의 낭만주의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1851년 그간의 애국적 행위와 나라를 위해 봉사한 대가로 자작 작위를 받았다. 1852년 잠시 외무장관을 지냈으며, 죽을 때까지 활발한 정치활동을 계속했다.
그밖의 작품으로는 시집 〈로맨스 Romanceiro〉(3권, 1843~51)와 연애시모음집 〈떨어지는 잎새 Folhas Caidas〉(1853)가 있다. 〈떨어지는 잎새〉에 실린 짤막한 연애시들은 단아한 형식과 감각적이고 우수가 깃든 분위기가 돋보이는 작품들로서, 포르투갈의 낭만적 서정시 가운데 최고 걸작으로 간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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