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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코골이 때문에 남모르게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 많다. 게다가 코골이로 인한 수면 무호흡증 때문에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뉴스 보도도 잇따르면서 수술까지 고려하고 있는 추세다. 건강보건심사평가원의 지난 5년간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 코골이 수술환자의 86.5%는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골이는 수면 중에 호흡 기류가 좁아진 기도를 지나면서 이완된 연구개와 목젖과 같은 주위 구조물에 진동을 일으켜 발생하는 데, 비만이나 피로, 음주 등은 코골이를 유발한다. 코골이 수술 환자 중에 남성이 많은 것도 음주나 비만의 직간접적인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남성의 경우 코골이 수술을 30대에 가장 많이 하는 반면, 여성은 50대에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살이 찌면, 목 부위에 지방이 쌓이고 혀나 편도와 같은 조직이 비대해지며 목안의 공간이 줄어든다.
하지만 여성의 경우 폐경이 나타나기 전까지 살이 찌면 몸 바깥쪽에만 쌓이기 때문에 비만으로 인한 코골이 영향을 남성보다는 덜 받는다. 게다가 폐경기 여성은 여성 호르몬이 감소하면서 근육의 탄력이 줄어드는 것도 코골이에 영향을 준다. 기도의 근육이 늘어지면서 부분적으로 기도를 막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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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201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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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남성은 30대, 여성은 50대에 코골이 수술 많이 한다 – 과학향기, KISTI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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