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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이 물이나 뭍에서 몸에서 나오는 분비물로 자신의 영역을 표시하듯이 식물도 동물과 비슷하게 자신의 영역을 표시한다. 식물의 씨가 싹을 틔우기 위해서는 햇빛이 필요 없다. 나무가 살아있을 때는 뿌리에서 화학물질을 분비해 씨의 발아를 억제한다. 칼로탄닌이라는 물질을 뿌리가 분비하여 일정한 영역 안에서는 다른 식물이 거의 자라지 못한다. 이런 식물들간의 저항관계를 알레로파시라 한다. 소나무 송진의 터펜스 같은 물질은 병원균의 침입을 막고 다른 식물의 접근을 막아낸다. 또 상처를 입으면 사람의 피와 같은 것이 흘러나와 굳어서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침투를 막아낸다. 소나무 뿐만이 아니라 모든 나무들은 비슷한 방어기제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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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2004-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