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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등
산책

불암산 정상 코스

땀은 뻘뻘 살은 쏙쏙

요약 테이블
난이도
경로 불암산 공원 → 정상 → 학도암 → 노원교회
거리 약 4.1km
소요시간 2시간
가는 법 지하철 4호선 상계역 1번 출구로 나와 맞은편에 보이는 길로 들어간 후 큰 도로가 나올 때까지 걷는다. 도로가 나오면 길을 건넌 후 왼편으로 걷는다. 쭉 걷다 보면 성관사와 상계제일중학교로 가는 이정표가 보이는데, 이를 따라 조금만 걸으면 불암산 공원이 나온다.

등산로 이름 중에 깔딱고개가 있으면 일단 힘든 구간이 있다고 보면 된다. 이 코스 또한 깔딱고개가 예외 없이 자리하고 있다. 편하게 올라간다 싶었는데 가파른 돌길과 나무계단이 대미를 장식해준다. 거북바위에서 숨을 돌리고 나면 또 오르막길이다. 가을에도 땀이 줄줄 흐를 정도로 꽤 힘들다. 정상에서 노원교회까지는 거의 내리막길이라 힘들지 않다.

불암산 코스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코스가 아닐까 싶다. 혼자서 오르는 사랃모 은근히 많다. 등산로 중간 중간에 특별히 볼거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등산로가 깨끗하고 눈길이 닿은 곳마다 풍경이 예쁘다. 쉬워 보이지만, 그래도 명색이 산인지라 걸으면 땀이 꽤 흐른다.

불암산 정상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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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Tip

화장실
불암산 공원에 화장실이 있다. 조금 올라가다 보면 간이 화장실이 보인다. 이후에는 화장실이 없으니 보이는 즉시 볼일을 해결하는 것이 좋다.

음식점 또는 부대시설
지하철 4호선 상계역 1번 출구로 나와 맞은편에 보이는 길로 들어서면 음식점 거리라고 불러도 될 만큼 음식점이 많다. 보쌈집을 비롯해 커피숍과 편의점도 있다. 돈가스 카페 ‘돈스’ 음식이 괜찮다. 돈가스, 초밥, 알밥 등을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만날 수 있다.

거북바위

거북이를 닮은 바위

    • 1거북바위
    • 2거북바위

      진짜 넓적한 거북이의 등 모양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산에는 똑같은 이름을 가진 바위와 고개들이 많다. 거북바위라는 이름도 그러하다. 도봉산, 금강산, 삼성산, 치악산 등등에서도 거북바위라는 이름은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특히 치악산의 거북바위에는 재미있는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옛날, 거북이와 토끼가 경주를 했다. 치악산 비로봉 앞 신선대까지 누가 먼저 도착하느냐가 관건이었다. 토끼는 거북이보다 빨리 달렸다. 한참을 달리다 보니 거북이가 자기보다 훨씬 뒤쳐져 있는 게 아닌가. 그래서 토끼는 잠시 잠을 청했다. 토끼가 잠을 자고 있는 사이 거북이는 결승선 목전에 오게 되었다.

그런데 자신보다 더 빨리 달렸던 토끼가 보이지 않자 이를 이상히 여긴 거북이는 주변에 물었다. 거북이는 토끼가 잠이 든 것을 알게 되었고 정정당당하게 시합을 펼칠 생각으로 토끼가 잠에서 깨어나기를 기다렸다. 그런데 천 년이 지나도 토끼는 깨어나지 않았고 거북이는 기다리다가 돌이 되어 버렸다고. 삼성산의 거북바위는 바위가 거북이 등껍질 같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그런데 불암산의 거북바위는 진짜 거북이 모양을 하고 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신기할 정도로 거북이를 닮았다.

학도암

마애상이 있는 사찰

사진목록
  • 학도암 학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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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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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도암이라는 이름은, 주변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 학이 날아와 노닐다갔다고 해서 붙었다고 한다. 학도암은 조선 인조 2년(1624) 무공화상이 불암산에 있던 옛 절을 이곳으로 옮겨 창건하였다. 이후 고종 15년(1878) 벽운화상이 중창하고 고종 22년(1885) 경선화상이 불상 1구를 개금하고 탱화 6점을 그렸다. 그러나 한국전쟁 때 모든 건물이 소실되었고, 이를 1965년 김명호 주지가 재창건하였다.

학도암에는 대웅전, 불법당, 삼성각 등의 전각이 있으며, 대웅전 뒤편 암벽에는 명성왕후의 염원에 따라 1872년 조성된 높이 22.7m, 폭 7m의 거대한 ‘마애관음보살좌상’이 있다. ‘마애관음보살좌상’은 조선후기의 뛰어난 마애상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124호로 지정되어 있다. 학도암에서 버스 정류장까지는 포장도로여서 걷기에도 편하다.

Tip

남양주 갈림길에서 헬기장/공릉동 방향으로 가야 학도암을 만날 수 있다. 길을 따라 한참 걸으면 학도암이 표시된 이정표가 보인다. 오른편에 보이는 내리막길을 선택해 400m 정도 걸으면 학도암이 바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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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선 집필자 소개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성장했다. 중앙일보 디지털 뉴스센터 웹에디터, SBSi 미디어기획팀 취재기자로 일했다. 2016년부터는 드라마 극본 공모에 당선되는 등 드라마와 영화 시나리오 집필에 열..펼쳐보기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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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위한 친절한 등산책 | cp명시공사 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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