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요약 미국이 개발한 유선 유도 방식의 대전차 미사일
1970년대부터 배치된 미국의 전술용 미사일이다. 전차를 파괴하는 대표적인 대전차 미사일로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운용하고 있다. 정식 명칭은 ‘BGM-71 TOW’로 TOW는 ’튜브 발사식, 광학 추적, 유선 유도(Tube-launched, Optically tracked, Wire-guided)’의 약자다.
토우미사일은 길이가 1.16~1.17m, 사정거리는 65~3,750m 정도다. 중량은 18.9~22.6kg로 들고 사용하기엔 무거운 편이라 주로 장갑차나 차량, 헬기 등에 장착해 사용한다. 자체 유도 기능이 없는 반자동 유선 유도 방식의 미사일로 사수가 목표를 조준경으로 조준하면 유선(와이어, Wire) 장치가 미사일을 조종해 명중시킨다. 와이어는 미사일의 제일 끝쪽에 연결되어 있다.
최초의 토우미사일은 1960년대 후반 보잉사(Boeing Company)의 전신인 휴즈 항공(Hughes Aircraft)이 개발한 ‘XBGM-71A’다. 토우미사일이 개발되기 전까지 미국은 프랑스의 SS-10 대전차 미사일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었다. SS-10은 최초의 대전차 미사일인 X-4각주1) 를 기반으로 만든 수동식 유선 유도 미사일이다. 수동식 유선 유도란 사수가 조준경을 통해 목표를 보고 직접 유선으로 미사일을 발사하는 방식이다. 이와 달리 XBGM-71A(토우미사일)는 반자동 유선 유도 방식을 사용해 SS-10보다 명중률이 높고 사용이 상대적으로 편리해졌다. 미국은 베트남 전쟁에서 토우미사일을 처음 사용했으며 레바논 전쟁과 걸프 전쟁, 이라크 전쟁, 시리아 내전 등을 거쳐 현재까지도 실전 배치하고 있다.
XBGM-71A 이후 기본형인 BGM-71A를 기반으로 BGM-71B, BGM-71C, BGM-71D, BGM-71E, BGM-71F 등의 파생형이 개발되었다. BGM-71B와 BGM-71C는 기본형에서 사거리와 탄두를 각각 개선한 모델이다. BGM-71D는 ’토우-2(TOW-2)’라 불리는 모델로, 유도방식을 디지털로 바꾸고 탄두를 키워 성능을 크게 개선했다. 또한, 열영상장치를 부착해 토우-2부터는 야간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BGM-71E는 고성능 폭탄인 텐덤(Tandem) 탄두를 장착해 관통력을 강화한 모델이다. 토우-2를 기반으로 개량해 ’토우-2A(TOW-2A)’라고도 한다. 텐덤은 일반 탄두 2개를 연결해 만든 이중탄두로 대개 반응장갑이 있는 전차를 파괴할 때 사용한다. 반응장갑이란 대전차 미사일을 막기 위한 벽돌 블록 형태의 장갑이다. 텐덤은 앞쪽의 작은 탄두로 장갑차나 전차 외부에 부착된 반응장갑을 터트린 후 뒤쪽의 주 탄두로 장갑을 관통해 파괴한다. BGM-71F는 전차 상부를 공격하기 위해 개량한 모델이다. 토우-2A와 마찬가지로 토우-2를 기준으로 만들어 ’토우-2B(TOW-2B)’라고 부른다. TOW-2B는 사수가 전차 위쪽으로 미사일을 유도하면, 센서가 전차를 감지해 아래쪽으로 탄두를 격발한다.
한국 육군은 1970년대 후반 토우미사일을 처음 도입했다. 1980년대 중반에는 야간에도 사용이 가능한 토우-2(BGM-71D)를 도입했으며, 1990년대에는 토우-2A(BGM-71E)를 공격용 헬기 등에 장착해 운용하고 있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