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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현삼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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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색 | 연한 홍자색 |
크기 | 키는 약 5~15㎝ 정도 |
학명 | Veronica didyma var. lilacina (H. Hara) T. Yamaz |
용도 | 관상용 |
분포지역 | 우리나라 남부 지방 |
생활사 | 두해살이풀 |
개화기 | 5~6월 |
결실기 | 8~9월경 |
이름도 재미있는
개의 불알이라니, 꽃 이름이 아주 민망하기만 하다. 하지만 꽃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맨 처음 이름을 처음 정한 사람이 누구인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열매를 보면 작긴 하지만 정말 개의 불알을 닮은 것이다. 사실은 일본어로 된 이름을 우리말로 번역한 것에 불과하며, ‘봄까치꽃’이라는 예쁜 우리말 이름도 있다.
그렇지만 꽃은 아주 예쁘다. 매년 5~6월이면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연한 홍자색 꽃이 피어난다. 수술은 2개, 암술은 1개가 있다. 열매는 8~9월경에 계란 모양으로 달리고, 종자를 싸고 있는 씨방에는 전면에 부드러운 털이 나 있다. 그리고 중앙에는 세로로 깊은 홈이 파여 있고, 양쪽 끝은 둥그스름한 편이다.
우리나라 남부 지방에 가면 밭이나 들에서 흔하게 자라는데, 집 앞 화단이나 공원의 산책로 주변에서도 만날 수 있는 귀여운 꽃이다. 두해살이풀로 원산지는 유럽이다.
키는 5~15㎝로 작은 편이다. 잎은 밑 부분이 둥글며 길이와 폭은 각각 0.6~1㎝로 톱니가 있다. 줄기는 부드러운 털이 나 있으며, 밑에서부터 가지가 갈라져 옆으로 자라거나 비스듬히 일어서며 자란다. 열매는 8~9월경에 달걀 모양으로 달린다.
개불알이란 명칭이 붙은 꽃으로는 개불알꽃이 있는데, 개불알풀과는 종류가 전혀 다른 종류다. 개불알풀이 현삼과인데 비해 개불알꽃은 난초과로 산기슭의 풀밭에 자라며 키가 25~40㎝나 된다.
직접 가꾸기
개불알풀은 화단에 심으면 관상용으로 좋다. 키가 작은 식물이어서 화분에 심으면 더욱 예쁘다. 실내에서 키우면 11월이나 12월에도 꽃을 한 번 더 피우곤 한다. 실외에서는 군집을 이루게 하는 것이 낫다. 물 관리는 따로 해주지 않아도 잘 자라는 편이다.
꽃을 심을 땐 9월에 받은 종자를 바로 뿌리거나 보관했다가 이듬해 봄에 일찍 뿌리면 잘 자란다.
가까운 식물들
• 선개불알풀 : 줄기가 곧게 서고 꽃과 열매에 자루가 없는 것이 개불알풀과 다른 점이다. 서 있다고 해서 ‘선’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 큰개불알풀 : 꽃이 약 1㎝로 개불알풀의 꽃보다 크다.
• 눈개불알풀 : 줄기가 바닥을 기듯이 하다 끝 부분만 바로 선다. 누워 있다고 해서 ‘눈’이라는 말이 붙었다.
• 복주머니란 : 난초과로 복주머니꽃이라고도 한다. 산기슭의 풀밭에 자라며 키는 5~4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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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출처
산을 다니면서 새순이 올라오는 모습, 초본 식물의 군락지 모습, 꽃봉오리 상태, 꽃의 모습, 종자 결실되는 모습과 식물의 압화 등 다양한 식물의 한살이를 담아 총 20..펼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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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개불알풀 – 야생화 백과사전 : 봄편, 정연옥, 가람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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