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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 조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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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자 | 이희겸(李喜謙) |
창작/발표시기 | 1739년(영조 15) |
성격 | 야사집 |
유형 | 문헌 |
분야 | 문학/구비문학 |
요약 고려 말부터 조선 숙종 때 까지의 야사를 뽑아 연대순으로 엮은 야사집.
내용
고려 말부터 조선 숙종 때에 이르기까지의 야사를 뽑아 연대순으로 엮은 책이다. 편찬자에 대하여는 이희수(李喜壽)설, 이성령(李星齡)설, 이희조(李喜祚)설 등도 있으나, ≪매산문집 梅山文集≫ 잡록이나 장서각 소장 ≪청야만집≫ 서문 끝에 밝히고 있는 이희겸(李喜謙)설이 여러모로 보아 타당하다.
이 책의 편찬 연대는, 장서각본 서문 끝에 ‘세재기미지동 기기옹서 이희겸(歲在己未之冬棄棄翁書李喜謙)’이라 한 것으로 보아, 1739년(영조 15)으로 추측된다.
이본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알려져 있다.
① 25책본 : 국립중앙도서관, ② 13책본 : 조윤제(趙潤濟), ③ 10권 10책본 : 장서각·서울대학교·충남대학교·조수루(釣水樓)·국립중앙박물관·일본 동경대학·일본 가쿠슈인대학, ④ 9책본 : 이대원(李大源)·일본 동경대학·일본 동양문고·일본 아가와(阿川), ⑤ 7책본 : 중경문고(中京文庫), ⑥ 6책본 : 이겸로(李謙魯), ⑦ 5책본 : 일본 이마니시(今西竜), ⑧ 4책본 : 국립중앙도서관·연세대학교·중앙공무원교육원·김근수(金根洙, 4책 중 제1권·제4권 소장), ⑨ 3책본 : 국립중앙도서관, ⑩ 1책본 : 국사편찬위원회·김약슬(金約瑟)·전형필(全鎣弼), ⑪ 기타 : 경북대학교·일본 아사미(淺見備太郎)·일본 시데하라(幣原垣).
그 밖에 1916년에 조선연구회에서 원문과 일본어역을 대조하여 활자본으로 상·하 2책을 펴낸 것도 있다. 이 책은 고려 말로부터 조선조 건국 이래의 공사(公私) 기록들을 역대 왕조의 편목(編目) 아래 인초(引抄)하여 이루어진 것인데, 각 사건에 대하여는 그 표목(標目)을 표시하지 않고 대체로 한데 뭉뚱그려 기록하고 있다.
장서각본(10권 10책)에 의하여 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책머리의 서문에 이어(권1) 고려 말 공민왕∼조선 문종, ② 권2 : 단종∼연산군 초, ③ 권3 : 연산군 말∼중종, ④ 권4 : 인종∼선조, ⑤ 권5 : 선조∼동서분당∼왜란, ⑥ 권6 : 선조, ⑦ 권7 : 임진왜란, ⑧ 권8 : 시서의 변(矢書之變)∼신지익(申之益)의 소(疏), ⑨ 권9 : 의식(義拭)의 소∼인조 원년 동지사 조엄(趙曮)의 시, ⑩ 권10 : 하담록초(荷潭錄抄)∼무진년 삼학사 중 오달제(吳達濟)·윤집(尹集) 두 사람의 입사(立祠)를 청하였던 영의정 남구만(南九萬)의 계(啓) 등이다.
편찬/발간 경위
편찬 동기는, 그 서문에서 간흉(奸凶)의 접적(接跡)을 예방하고, 국민으로 하여금 제 나라 역사를 알게 하는 데 있다고 하였다. 그러나 기술 내용으로 미루어, 서인 내지 노론의 입장에서 역사를 서술하려는 의도가 있었음도 분명하다.
의의와 평가
따라서 이 책은 남인의 입장에서 기록한 남하정(南夏正)의 ≪동소만록 桐巢漫錄≫과 더불어, 각각 양파를 대표하는 저술로서 중시할 만한 것이라 하겠다.
내용
또한 이 책에는 기술하는 도중 행을 바꾸어 한 자 낮추어 ‘謹案(근안)’이라 쓴 다음 편자 자신의 의견을 붙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인용서의 주기(注記)는 빠짐없이 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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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 「청야만집」(김근말, 『국학자료』 18, 1974)
- ・ 『한국문헌설화전집』 9·10(동국대학교한국문학연구소 편, 태학사, 1981)
- ・ 『古鮮冊譜』(前間恭作, 東京 東洋文庫, 1944∼1957)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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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청야만집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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