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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금’은 무릎이 구부러지는 안쪽을 가리킨다. 나아가 팔꿈치가 구부려지는 안쪽을 뜻하기도 한다. ‘오금을 쓴다’는 것은 무릎을 구부렸다 폈다 하면서 움직인다는 뜻이다. 그런데 ‘오금을 못 쓴다’고 했으니 무릎을 움직이지 못하는 것이다. ‘쓰다’ 대신에 ‘펴다’라고도 한다. ‘기운이 없어 몸을 가누지 못하다’, ‘몹시 좋아하거나 두려워하여 어쩔 줄을 모르고 꼼짝 못하다’라는 뜻이다. 한편 ‘추다’는 들거나 진 것 또는 몸의 일부를 약간 위로 끌어올린다는 뜻이다. 그런데 ‘오금을 추지 못한다’고 했으니 몸을 움직여서 활동하지 못한다는 뜻이 된다. 〈유의어〉 오금을 추지 못하다
보기글
ㆍ그 노인은 먹은 것이 없어서 오금을 못 쓰고 앉아 있었다.
ㆍ무엇이 그렇게 좋은지 저 친구는 여자 친구라면 오금을 못 쓴다.
ㆍ몸이 아파서 오금을 추지 못하는 사람에게 무슨 일을 시키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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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우리말 숙어 100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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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개
우리말의 다양한 느낌과 쓰임새를 풍성하게 보여주는 생활 속 관용어 어휘 사전이다. 사회상 · 시대상을 반영하고 일상생활에서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숙어(관용어) 1000가..펼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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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오금을 못 쓰다 – 우리말 숙어 1000가지, 이재운 외, 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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