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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초(分秒)’는 시각을 나타내는 단위인 ‘분’과 ‘초’를 말한다. 일상에서 쓰이는 가장 짧은 시간 단위인 셈이다. 그래서 ‘아주 짧은 시간’을 의미하기도 한다. ‘다투다’는 어떤 것을 차지하거나 이기려고 서로 맞서서 애를 쓰는 것을 말한다. ‘분과 초를 자기 것으로 하기 위해 애를 쓰다’, 즉 ‘모든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아주 짧은 순간이라도 아껴가며 급하게 서두르다’라는 뜻이다. 아울러 어떤 일 따위가 분초를 다툰다고 할 때는 ‘상황이 시시각각 급변할 수 있어서 아주 위험하고 다급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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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원고 마감일이 내일로 닥쳐오자 모든 직원들이 분초를 다투어 원고를 대기에 여념 없었다.
ㆍ분초를 다투는 일인데도 담당자가 자리를 비워서 기다려야 했으니 내 속이 어떠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