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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아픈 것을 복통이라고 한다. 증세와 아픈 부위에 따라 원인도 다양하다. 한편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라는 속담이 있다. 남이 잘되는 것을 보면 샘이 나고 약이 오른다는 의미로 쓰인다. 여기에서 ‘배가 아프다’라는 표현이 생겨났다. 그러나 이 속담의 원래 뜻은 품앗이를 하는 옛날 농촌 마을에서 이웃사촌이 땅을 사면 해야 할 일이 더 많아지므로 그 일이 하기 싫어 배가 아프다고 꾀병을 부린다는 의미였다고 한다. 또한 사촌이 땅을 사면 그 땅에 거름을 주기 위해 변을 봐야 하기 때문이기도 했다. 그러던 것이 일제 강점기 때 우리 국민성을 왜곡하기 위한 의도에서 뜻이 변형되었다고 한다. 사실 ‘샘이 나다’와 ‘배가 아프다’는 반복된 언어학습을 통해 생긴 유사성 이외에는 자연스러운 관련성이 없어 보인다. ‘남이 잘되는 것에 샘이 나고 언짢다’라는 뜻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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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배가 아프다고 방바닥을 데굴데굴 구르는 어린것을 업고 나는 병원으로 뛰었다.
ㆍ친구에게 여자 친구가 생겼으면 축하는 못 해줄망정 배가 아프다고 훼방을 놓는 네 심보도 참 고약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