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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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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뜻

옮겨 심기 위해 가꾼 어린 벼를 가리키는 ‘모’는 본래 한자어 ‘묘(苗)’에서 나왔다. ‘묘’는 ‘묘종’, ‘묘목’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풀이나 나무의 어린 싹을 가리키는 말이다.

바뀐 뜻

풀이나 나무의 어린 싹을 가리키는 ‘묘’가 ‘모’로 소리가 바뀌면서 ‘벼의 묘’만을 가리키는 말로 한정되어 쓰인다. 벼 이외의 ‘모’를 가리킬 땐 ‘고추모’나 ‘오이모’처럼 해당 농작물의 이름을 앞에 명시해주는 반면에, 홑으로 ‘모’라는 말을 쓸 때는 ‘벼’의 모만을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이는 여러 모종 중에서도 벼 모종이 가장 중요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보기글

ㆍ해마다 모내기철만 되면 학교에서는 일손이 모자라는 농가로 모내기 봉사를 나가곤 했는데, 그때마다 농가에서 내오던 새참을 기다리는 맛에 그 너른 논을 후딱 메웠던 기억이 난다.
ㆍ알맞게 자주 내린 비로 올해는 별 물 걱정 없이 모내기를 할 수 있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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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운 집필자 소개

1958년 충남 청양에서 태어났고, 중앙대 문예창작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4학년 때 쓴 『목불을 태워 사리나 얻어볼까』를 출간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992년에 첫 출간한 『소설 토..펼쳐보기

박숙희 집필자 소개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으며, 『뜻도 모르고 자주 쓰는 우리말 어원 500가지』(공저), 『반드시 바꿔 써야 할 우리말 속 일본말』을 펴냈다.

출처

우리말 1000가지
우리말 1000가지 | 저자이재운 외 | cp명예담 전체항목 도서 소개

일상 생활에서 뜻을 잘 모르고 자주 쓰는 말이나 어렴풋이 알고 있어 엉뚱한 데 갖다 붙여 쓰는 말, ‘아하, 이런 뜻이 있었구나!’ 하고 무릎을 치게 되는 말 등을 가..펼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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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모내기우리말 1000가지, 이재운 외, 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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