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유형 | 순우리말 |
---|
본 뜻
옮겨 심기 위해 가꾼 어린 벼를 가리키는 ‘모’는 본래 한자어 ‘묘(苗)’에서 나왔다. ‘묘’는 ‘묘종’, ‘묘목’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풀이나 나무의 어린 싹을 가리키는 말이다.
바뀐 뜻
풀이나 나무의 어린 싹을 가리키는 ‘묘’가 ‘모’로 소리가 바뀌면서 ‘벼의 묘’만을 가리키는 말로 한정되어 쓰인다. 벼 이외의 ‘모’를 가리킬 땐 ‘고추모’나 ‘오이모’처럼 해당 농작물의 이름을 앞에 명시해주는 반면에, 홑으로 ‘모’라는 말을 쓸 때는 ‘벼’의 모만을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이는 여러 모종 중에서도 벼 모종이 가장 중요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보기글
ㆍ해마다 모내기철만 되면 학교에서는 일손이 모자라는 농가로 모내기 봉사를 나가곤 했는데, 그때마다 농가에서 내오던 새참을 기다리는 맛에 그 너른 논을 후딱 메웠던 기억이 난다.
ㆍ알맞게 자주 내린 비로 올해는 별 물 걱정 없이 모내기를 할 수 있겠네.
본 콘텐츠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처 또는 저자에게 있으며, Kakao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글
출처
우리말 1000가지
전체항목
도서 소개
일상 생활에서 뜻을 잘 모르고 자주 쓰는 말이나 어렴풋이 알고 있어 엉뚱한 데 갖다 붙여 쓰는 말, ‘아하, 이런 뜻이 있었구나!’ 하고 무릎을 치게 되는 말 등을 가..펼쳐보기
백과사전 본문 인쇄하기 레이어
[Daum백과] 모내기 – 우리말 1000가지, 이재운 외, 예담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