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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ㆍ이선 코언 형제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가 2007년 아카데미상 시상식의 승자가 됐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2월 2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코닥극장에서 열린 제80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조연상(하비에르 바르뎀), 각색상을 받는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 영화는 ‘데어 윌 비 블러드’와의 치열한 경합이 예상됐으나 주요 상을 대부분 휩쓸었다. 아카데미 감독상에 공동 수상자가 탄생한 것은 1961년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로버트 와이즈와 제롬 로빈스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데어 윌 비 블러드’는 2관왕에 그쳤다. 이 영화에서 열연한 대니얼 데이 루이스는 남우주연상을 받았고 로버트 엘스위트가 촬영상을 받았다.
상업영화인 ‘본 얼티메이텀’이 3관왕을 차지해 음악편집상, 음악효과상, 편집상을 받으며 기술면에서 높은 평가를 얻어냈다.
2007년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는 배우상이 모두 미국 태생이 아닌 외국 배우들에게 돌아가 보수적이기로 유명한 아카데미상에서 이변을 연출했다.
남우주연상의 루이스는 영국 출신이며 여우주연상은 프랑스 여배우 마리온 코티아르(‘라비앙 로즈’)에게 돌아갔다. 남우조연상 수상자인 바르뎀은 스페인 출신이며 여우조연상은 영국 출신 배우 ‘마이클 클레이튼’의 틸다 스윈턴이 받았다.
외국어영화상은 오스트리아 영화 ‘카운터피터스’, 장편 애니메이션상은 생쥐 요리사의 활약을 그린 ‘라따뚜이’가 받았고 오스카 공로상은 ‘새’, ‘시카고 시카고’등 수많은 영화의 프로덕션 디자인을 맡았던 98세의 로버트 보일이 받았다.
▲각본상 = 디아블로 코디(‘주노’) ▲의상상 = 알렉산드라 바이런(‘골든에이지’) ▲분장상 = 디디에르 라베르니ㆍ얀 아치볼드(‘라비앙 로즈’) ▲시각효과상 = 마이클 핑크 등 3명(‘황금나침반’) ▲편집상 = 크리스토퍼 라우즈(‘본 얼티메이텀’) ▲미술상 = 단테 페레티ㆍ프란체스카 노 스키아보(‘스위니 토드-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 ▲과학기술상 = 데이비드 그래프턴 ▲주제가상 = 글렌 한사드ㆍ마르케타 이글로바(‘원스’) ▲음악상 = 다리오 마리아넬리(‘어톤먼트’) ▲단편영화작품상 = ‘소매치기의 모차르트’ ▲단편애니메이션작품상 = ‘피터와 늑대’ ▲장편다큐멘터리상 = ‘택시 투 더 다크 사이드’ ▲단편다큐멘터리상 = ‘자유를 지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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