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중남미 국가들은 2008년 들어 성장세가 대체로 둔화되었다. 상반기 중 2%대 성장에 그친 멕시코는 미국의 경기 둔화폭 확대,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3ㆍ4분기에는 성장률이 1%대로 더욱 낮아졌다. 베네수엘라는 유가 하락에 따른 재정수입 감소로 정부지출이 둔화되면서 상반기 6.1% 성장에서 3ㆍ4분기에는 4.6% 성장에 그쳤다. 또한 아르헨티나는 장기 농민 파업 등으로 농업부문을 중심으로 3분기 연속 성장세가 둔화되었다. 반면 브라질은 외국인직접투자 증가에 따른 투자 호조 등으로 6%대의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였다. 칠레도 2ㆍ4분기 이후 성장세가 확대되었는데 3ㆍ4분기에는 2007년의 산업생산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가 가세하면서 4.8%로 높아졌다.
중남미 국가의 수출은 대체로 1~9월 중 2007년 증가율을 상회하다가 4ㆍ4분기 들어 원자재 가격 하락 등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브라질은 1~9월 중 수출이 2007년 동기대비 29% 증가하였으나 10월 이후 원자재와 농산물 수출을 중심으로 대폭 둔화되었다. 멕시코도 1~9월 중 수출이 15.4% 증가한 후 10월 들어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감소로 반전되었다. 아르헨티나는 농민 파업의 영향을 받은 2ㆍ4분기를 제외하고는 40%대의 높은 수출 증가세를 보이다 4ㆍ4분기 들어 세계경기 둔화 및 소맥, 대두 등 농산물의 수출 부진 등으로 감소로 반전하였다. 1ㆍ4분기 중 15.2%의 수출증가세를 보인 칠레는 2ㆍ4분기 구리광산 파업으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된 데 이어 9월 이후 구리 가격 급락으로 10~20%대의 감소세를 지속하였다.
중남미 국가의 경제성장률 추이 (2007년 동기대비, %)
2006년 | 2007년 | 2008년 | |||||||
연간 | 1/4 | 2/4 | 3/4 | 4/4 | 1/4 | 2/4 | 3/4 | ||
브라질 | 4.0 | 5.7 | 5.3 | 5.9 | 5.4 | 6.1 | 6.1 | 6.2 | 6.8 |
멕시코 | 4.9 | 3.2 | 2.5 | 2.6 | 3.4 | 4.2 | 2.6 | 2.7 | 1.6 |
아르헨티나 | 10.3 | 8.4 | 8.8 | 7.6 | 8.7 | 8.5 | 4.9 | 7.3 | 4.6 |
베네수엘라 | 8.5 | 8.7 | 8.0 | 8.6 | 8.8 | 9.1 | 8.3 | 7.6 | 6.5 |
칠레 | 4.3 | 5.1 | 6.2 | 6.2 | 3.9 | 4.0 | 3.3 | 4.5 | 4.8 |
자료 : Bloomberg
중남미 국가의 수출 증가율 추이 (2007년 동기대비, %)
2007년 | 2008년 | ||||||||
연간 | 1/4 | 2/4 | 3/4 | 4/4 | 10월 | 11월 | 12월 | ||
브라질 | 16.6 | 23.2 | 13.8 | 32.5 | 38.8 | 6.9 | 17.4 | 5.0 | -2.9 |
멕시코 | 8.8 | 7.7 | 16.6 | 17.5 | 12.1 | -12.8 | -3.5 | -16.1 | -19.7 |
아르헨티나 | 20.1 | 26.5 | 43.6 | 27.8 | 49.4 | -5.7 | 13.4 | -5.8 | -24.0 |
베네수엘라 | 5.9 | ㆍ | 60.9 | 74.5 | ㆍ | ㆍ | ㆍ | ㆍ | ㆍ |
칠레 | 15.7 | 0.2 | 15.2 | 0.2 | 3.3 | -18.0 | -12.1 | -19.2 | -24.4 |
자료 : Bloomberg
중남미 국가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추이 (2007년 동기대비, %)
2007년 | 2008년 | ||||||||
연간 | 1/4 | 2/4 | 3/4 | 4/4 | 10월 | 11월 | 12월 | ||
브라질 | 3.6 | 5.7 | 4.6 | 5.6 | 6.3 | 6.2 | 6.4 | 5.9 | 5.8 |
멕시코 | 4.0 | 5.1 | 3.9 | 4.9 | 5.5 | 6.2 | 5.8 | 6.2 | 6.5 |
아르헨티나 | 8.8 | 8.6 | 8.5 | 9.1 | 8.9 | 7.7 | 8.4 | 7.9 | 7.2 |
베네수엘라 | 18.7 | 31.4 | 26.2 | 31.0 | 34.7 | 33.4 | 35.6 | 32.7 | 31.9 |
칠레 | 4.4 | 8.7 | 8.0 | 8.9 | 9.3 | 8.6 | 9.9 | 8.9 | 7.1 |
자료 : Bloomberg
소비자물가는 원자재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통화가치 하락, 공공요금 인상 등의 영향으로 높은 오름세를 지속하였다. 브라질은 4ㆍ4분기 이후 오름세가 다소 둔화되었으나 12월에도 헤알화 약세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 및 공공요금 인상으로 상승률이 5%대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였다. 베네수엘라는 생산능력 부족 및 유동성 증가, 식품가격 상승, 정부관리 품목의 가격 인상 등으로 2008년 중 30%대의 급등세를 보였다. 멕시코는 전기 보조금 지급 만료, 교육세 인상 등으로 상승세가 확대되고 있으며 아르헨티나와 칠레도 7%대의 높은 오름세를 지속하였다.
본 콘텐츠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처 또는 저자에게 있으며, Kakao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