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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의 소비자물가는 에너지 및 식료품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상반기 중 오름세가 크게 확대되었으나 원자재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하반기에는 뚜렷이 둔화되었다. 그러나 연간으로는 상반기 급등의 영향으로 2007년에 비해 상승률이 높아졌다.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월의 5.6%(2007년 동월대비)를 정점으로 하락세로 전환하여 12월에는 0.1%로 크게 낮아졌으나 연평균으로는 2007년의 2.9%에서 3.8%로 높아졌다.
유로지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7월중 4.1%까지 크게 높아졌으나 이후 하락하여 12월에는 1.6%로 낮아졌다. 연평균 상승률은 2007년의 2.1%에서 3.3%로 높아져 ECB의 물가안정목표(2.0%)를 큰 폭으로 상회하였다.
일본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월 2.3%로 높아졌다가 식품 및 석유관련제품가격이 하락하면서 12월에는 0.4%로 낮아졌으나 연간 상승률은 2007년의 0.0%에서 1.4%로 높아졌다.
한편 아시아지역에서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연초 폭설ㆍ한파 등에 따른 공급부족으로 급등하였던 식료품가격이 점차 안정되면서 5월 이후 둔화되었으나 연간으로는 2007년의 4.8%에서 5.9%로 높아졌다.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등의 소비자물가도 하반기에는 오름세가 뚜렷이 둔화되었으나 연간으로 2007년보다 큰 폭으로 상승하였다. 그러나 베트남은 식료품 공급부족이 해소되지 않아 20%를 상회하는 높은 상승률을 나타내었다.
중남미지역에서는 브라질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헤알화 약세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 및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2007년의 3.6%에서 5.7%로 높아졌으며 아르헨티나와 칠레도 8~9%의 높은 오름세를 지속하였다.
주요국의 물가상승률 추이
2005년 | 2006년 | 2007년 | 2008년 | |
미국 | 3.4 | 3.2 | 2.9 | 3.8 |
일본 | -0.3 | 0.3 | 0.0 | 1.4 |
유로지역 | 2.2 | 2.2 | 2.1 | 3.3 |
중국 | 1.8 | 1.5 | 4.8 | 5.9 |
자료 : 미국 노동부, 일본 총무성, 유로 통계청, 중국 국가통계국
세계교역 및 경상수지 추이
2005년 | 2006년 | 2007년 | 2008년 | |
세계교역신장률1) | 7.6 | 9.4 | 7.0 | 4.8 |
선진국수입물량증가율1) | 6.3 | 7.8 | 4.6 | 1.9 |
경상수지(억 달러)1) | ||||
선진국 | -546 | -591 | -577 | -650 |
미국 | -755 | -788 | -731.0 | -696 |
일본 | 167 | 172.0 | 212.0 | 187.0 |
유로지역 | 27.7 | 43.2 | 39.3 | -54.5 |
중국 | 161 | 250 | 371.8 | 398.6 |
주 : 1) OECD 발표치
자료 : OECD Economic Outlook(2007.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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