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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세계 최초로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던 DMB 사업은 별다른 수익모델을 찾지 못한 채 위기에 직면했다. 2008년 말 현재 지상파DMB 이용자는 1천540만 명, 위성DMB 가입자는 185만 명에 이를 정도로 DMB 보급은 크게 확대됐지만 사업자들은 유일한 수익원인 광고가 급감하면서 현재 4천억 원에 가까운 누적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출범 초기 305억~363억 원의 자본금으로 방송서비스를 시작한 U1미디어, 한국DMB, YTNDMB 등 3개 지상파 DMB 신규사업자들은 2008년 말 현재 60억~70억 원의 운영자금만을 남겨두고 있다.
기존의 KBS, MBC, SBS 등 지상파 DMB 사업자들도 사업 자체를 이어가기를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지난해 지상파 DMB 6개 사업자를 모두 합친 광고매출은 87억 원에 불과했다.
유일한 위성DMB 사업자인 TU미디어 역시 무료 지상파 DMB의 등장과 지상파 재송신 불발, 광고시장 악화 등이 맞물리면서 사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누적손실만 3천억 원을 넘어섰다. 2001년 출범해 2005년까지 누적 적자가 5천억 원에 이르렀던 위성방송 사업자 스카이라이프는 2006년부터 소폭의 흑자 기조를 이어오면서 가입자가 2007년보다 9.8% 늘어나면서 240만3천 가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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