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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금융권 부실 심화

2008년 연감 보러가기 / 경제 / 금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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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도 대출 부실에 따른 수익성과 건전성 악화에 시달렸다. 6월 결산인 105개 저축은행의 2008회계연도 상반기(7~12월) 순이익은 1천86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1% 급감했다. 2008년 말 저축은행의 연체율은 15.6%로 6월 말 대비 1.6%포인트 상승했다. 부실채권 매각으로 프로젝트파이낸스(PF) 대출 연체율은 14.3%에서 13.0%로 낮아졌지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중심으로 나머지 대출의 연체율이 뛰어올랐다.

이 때문에 자산관리공사가 부실 PF채권 매입에 나서는 등 지원을 시작했다. 하지만 정부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저축은행들은 이에 따라 저축은행중앙회에 맡긴 지급준비금의 이자로 2009년 상반기에 1천억 원 규모의 공동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기금으로 부실 저축은행을 인수하거나 부실 채권을 사들이기로 했다. 할부금융사와 리스사 등 60여 개 여신전문금융사는 신용경색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었다. 정부는 채권시장안정펀드를 통해 이들 회사의 채권을 일부 사들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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