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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모두 111건의 해적 사건이 발생해 통행하는 선박을 위협했다. 소말리아 인근 해역의 해적 사건은 2006년 20건에 불과했으나 2007년에는 44건으로 증가한 뒤 2008년에는 111건으로 2년간 5배가 넘게 늘었다.
전 세계 해적 사건은 2006년 239건에서 2007년 263건, 2008년 293건을 기록해 소말리아 해역의 해적 사건이 전체 해적 사건 증가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적들의 선박 납치 사건도 2006년 14건(선원 265명)에서 2007년 18건(선원 355명), 2008년 49건(931명)으로 급증하고 있다.
최근 소말리아 인근 아덴만 해역에서 해적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자 해운업계가 국제 사설경호 회사를 고용하는 방안까지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해운업계와 국토해양부는 소말리안 인근 해역에서 해적이 기승을 부리자 사설 경호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안을 포함해 다각적인 피해 예방 대책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한국인 5명과 필리핀인 18명 등 23명을 태운 켐스타비너스호는 2008년 11월 15일 소말리아 아덴항 동쪽 96마일 해상에서 총을 쏘며 접근한 해적 30명에게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9월 10일 소말리아 인근 아덴만 해상에서는 브라이트 루비호에 타고 있던 한국인 선원 등 21명이 해적에게 납치됐다가 한 달여 만에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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