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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우리 정부는 전광우 금융위원장을 주축으로 민관이 함께 나서는 한국경제설명회(IR)를 2008년 11월 영국 런던과 미국 뉴욕에서 진행하기도 했다.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선진지수 편입 확정 등 여러 호재를 맞은 한국증시의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알려 국내에서 2008년 34조 원을 순매도한 외국인 투자자들을 붙잡고자 마련된 행사였다.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치보다 훨씬 낮고 경제 펀더멘털도 양호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의 단기외채 리스크와 은행의 유동성 문제, 부동산 거품 붕괴 가능성 등 한국경제에 대한 3대(大) 우려에 대해서도 상세한 자료와 정부 대응 방안을 제시하며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한국거래소 이정환 이사장도 “FTSE 선진지수 편입 등을 통해 한국증시는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을 이뤘고, 간접투자 확산과 연기금의 투자확대로 수급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다. 우리말 위기(危機)에는 ‘기회’라는 의미도 있는데, 한국시장에서 기회를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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