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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 시위가 한창이던 5월 말~8월 이를 비판적으로 보도했던 조선ㆍ중앙ㆍ동아일보에 광고를 낸 업체의 명단을 인터넷에 게시하거나 해당 업체에 항의 전화를 하도록 주도한 네티즌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이들 언론사와 광고업체의 정상적인 업무를 방해했다며 2명을 구속기소하고 14명을 불구속기소, 8명을 약식기소했다. 검찰은 이들이 장기간 집단적으로 소비자의 권리를 내세워 광고중단 압박을 해 기업활동의 자유를 침해한 범죄행위라고 규정했지만 정당한 소비자 주권의 행사라는 반론이 맞서면서 사회적으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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