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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목이 펄럭이는 것 같은 창호지흰색을 살려 '소창(素窓)'이라고도 부르니 '소창민족'이라고 해도 좋다. 나도 창호지 말리는 장면을 본 적이 있는데, 하얀 한지를 새로 바른 창문이 일렬로...정말로 아름답다. 하얀 창호지 위에 맑은 가을 햇살이 쏟아져서 깨끗하고 눈이 부시다 못해 그 속으로 빨려들어갈 것 같다. 광목 빨래를 널어놓은 것처럼 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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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모네 빛과 그리고 그림자부서지는 햇살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 그 변화를 감지하여 황금 빛깔로 표현했다. 빛도 찰나이고, 사랑도 예술도 인생도 찰나이다. 이 세상에 찰나가 아닌 것이 무엇이겠는가. 가장 어려운 시절을 함께 보낸 카미유는 결혼 10년 만에 모네 곁을 떠났다. 카미유를 보내고 13년이 지난 1892년이 되어서야 모네는 알리스...
- 출생 :
- 1840년
- 사망 :
- 19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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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로의 회귀를 주장한 회화계의 이단아, 폴 고갱 Paul Gauguin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활동적으로 뛰놀던 고갱에게 유럽은 따분하기 그지없었다. 모험을 꿈꾸던 고갱은 17세 때 사관 후보생으로 입대하여 남미, 지중해, 북극해...그렸고, 카미유 피사로를 만나면서 전업 화가로의 길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그는 인상파 화가들과 교류하면서 소묘와 유화 기법을 터득해 나갔다. 1875년...
- 출생 :
- 1848년 06월 07일
- 사망 :
- 1903년 05월 08일
- 국적 :
- 프랑스
- 대표작 :
- 〈퐁타방의 빨래하는 여인들〉, 〈타히티의 전원〉, 〈설교 후의 환영〉,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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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를 대표하는 한국 문학가, 최승호 세속 시대의 객관주의숨어서 ‘나’를 괴롭히는 ‘그’는 누구인가. 그는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익명성 속에 숨어 있다. 그는 “자신을 숨은 신이라 생각하는 정신병자?”, 아니면 잡귀(雜鬼)? 공동체적 유대감이 사라져버린 세계 속에서 타자는 모두 잠재적인 정신 병자이거나 잡귀다. 그가 누구이든 도시 환경의 사회 구조가 대규모...
- 출생 :
- 195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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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동화를 연극으로 만들고 싶어요나하고 놀자. 난 너무 슬퍼.” 어린왕자가 말했다. “난 너하고 놀 수 없어. 길들여지지 않았으니까.” 여우가 말했다. “아! 미안해.” 어린왕자가 말했다...보구나. 무얼 찾고 있니?” 희곡 〈여우, 어린왕자를 길들이다〉 ㆍ때 : 햇살이 따스한 오후 ㆍ곳 : 지구별, 사과나무가 서 있는 어느 풀밭 ㆍ나오는 사람 : 생...
- 분야 :
- 문학
- 교과단원 :
- 초등 6학년 1학기 〈상상의 세계(읽기)〉, 초등 6학년 1학기 〈문학의 향기(듣기 · 말하기 ·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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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를 대표하는 한국 문학가, 이성부 사실주의적 관찰의 시산다. / 햇살 따가워질수록 / 깊이 익어 스스로를 아끼고 / 이웃들에게 저를 맡긴다. // 서로가 서로의 몸을 묶어 / 더 튼튼해진 백성들을 보아라. / 죄도 없이 죄지어서 더욱 불타는 / 마음들을 보아라. 벼가 춤출 때, / 벼는 소리없이 떠나간다 // 벼는 가을 하늘에도 / 서러운 눈 씻어 맑게 다스릴 줄 알고 / 바람 한...
- 출생 :
- 1942년
- 사망 :
- 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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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With the Light, 光とともに…때문에 그에 관한 에피소드를 참고하고 있다. 평성16년 (2004년) 제 8회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만화부문 우수상 수상작품. 홍콩, 대만, 미국, 캐나다에서도 현지어로 번역되어 출판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라는 제목으로 자음과모음에서 발행하고 있다. '도쿄 A구 타케야마'라는 거리의 분양 맨션...도서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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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의 일상을 대변한 바르비종파 화가, 장 프랑수아 밀레 Jean-François Millet빛 햇살에 물든 들판과 여인들은 엄숙하고 장엄해 보인다. 그러나 이삭을 줍는 행위는 사실 당시 빈농에게 지주들이 베푸는 선심 행위로, 빈농층의 고단한 일상...저녁 기도 종소리를 듣고 삼종 기도를 올리는 장면을 경건하게 묘사한 작품이다. 밀레는 작품을 그린 계기를 이렇게 밝혔다. “나의 할머니는 들에서 일...
- 출생 :
- 1814년 10월 04일
- 사망 :
- 1875년 01월 20일
- 국적 :
- 프랑스
- 대표작 :
- 〈만종〉, 〈이삭 줍는 여인들〉, 〈씨 뿌리는 사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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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젠동크 노래 여성과 피아노를 위한 다섯 편의 시Träume 나의 감각을 붙잡아 주고 있는지를 Halten meinen Sinn umfangen, 공허한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Dass sie nicht wie leere Schäume 황량한 허무 속에 들어가지 않도록 Sind in ödes Nichts vergangen? 매순간 꿈들은 Träume, die in jeder Stunde, 매일 더 아름답게 피어나고 Jedem Tage schöner blühn, 하늘의...
- 창작/발표시기 :
- 1857년
- 작곡가 :
- 리하르트바그너(Richard Wagner, 1813~1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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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민적 생각 생각을 많이 할수록 행복할까?무한의 햇살에 굴절된 것이 아니라 가로등과 네온사인, 자동차의 헤드라이트가 작열하는 불빛에 숨겨진 어둠이다. 취업과 승진, 대학입시, 주택마련, 결혼, 여행, 동창회 등등 먹고살기 위한 세속적인 걱정들이다. 문제는 잔걱정들이다. 풍전등화로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는 것과 같이 큰 걱정이라면 대의명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