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
영친왕비 어머니 이츠코(伊都子)가 보낸 엽서시타(宮の下)에 내려가 히로하시 두 사람을 내려놓고 후지야호텔에 묵기로 하고 우리는 잠깐 가게에서 물건을 사서 4시 경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지금 출발해서...자동차 속에서라도 먹으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간 도쿄(東京)에서 뵙겠습니다. 그럼, 실례. 다시 붙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히 어머니로부터 方子様
- 분류 :
- 유물 > 기타
- 크기 :
- 세로: 9.2cmcm, 가로: 14.2cmcm
- 재질 :
- 종이
-
우리 얼굴에 벌레가 산다? 모낭충의 비밀스러운 삶생각했다. 하지만 모낭충의 가계도 분석 결과, 주로 모유 수유 등으로 어머니에서 자식으로 전달되는 수직 감염이 일어나는 것으로 밝혀졌다(모낭충은 유두에도...보니 모낭충은 다른 모낭충들과 숙주를 두고 경쟁할 필요가 없어졌다. 우리 몸에 자리 잡은 모낭충은 평생 피부를 떠나지 않는다. 연구팀에 따르면, 모낭충...
-
이본으로 본 한문 소설 베스트 10, 옥린몽 玉麟夢예의 손녀다. 재교는 다시 자신을 구해 준 설빙심을 첩으로 맞는다. 유원의 어머니 꿈에 현묘진인이 나타나 부귀와 영화를 누리며 살 것이라고 한다. 줄거리를...이정작의 삶으로 보아 18세기 전반쯤 창작되었을 듯한데, 그렇다면 우리 고설사는 김만중의 〈구운몽〉과 〈사씨남정기〉, 조성기의 〈창선감의록〉으로부터...
-
고려와 조선 시대 즐겼던 소주는 지금 소주와 달라고통을 참아가며 저주와 능멸을 버리기 위하여 소주를 마신다 소주를 마신다 가슴을 열고 환희와 행복을 찾기 위하여 소주를 마신다 - 성기조, '소주' 우리가 흔히 소주라고 부르는 술은 노주(露酒)·화주(火酒)·한주(汗酒)·백주(白酒)·기주(氣酒)라고도 하는데 크게 증류주와 희석주로 나눕니다. 이 가운데 증류주가...
-
샘굿 우물치기로 다시 태어나는 마을 우물것입니다. 이때부터는 금줄을 거두고 누구나 우물에서 물을 퍼갈 수 있습니다. 수돗물도 믿을 수 없다며 정수기를 들여놓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면 물의 소중함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옛날 우리 조상들의 우물치기는 깨끗한 물을 마시기 위한 슬기로움이자 물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던 정성이 아니었을까요...
-
이본으로 본 한문 소설 베스트 10, 홍백화전 紅白花傳낸다. 어머니의 시비였던 난지의 집에 머무르면서 글을 지어 ‘계일지’라 거짓 서명한 다음 난지를 시켜서 설 소저의 집으로 보낸 것이다. 설 소저의 집에서는 글을 보고 전날 화상에 시를 쓴 소년으로 알고 기뻐하며 혼인을 서두른다. 직소는 남장을 하고 설 소저의 집으로 가서는 몸이 불편하다는 핑계로 차일피일...
-
백자와 함께 조선을 대표하는 분청사기고려청자와 분청사기, 조선백자가 대표적인 우리 도자기입니다. 여기서 분청사기는 어떤 도자기일까요? 분청사기(粉靑沙器)는 고려청자에서 조선백자로 이어지는 중간 시기인 15~16세기에 번성했던 도자기입니다. 분청사기는 청자 유약을 바르기 때문에 고려청자의 전통을 이은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굽기 전에 백토...
-
미묘한 사랑의 균열, 우리들이 있었다병약했던 어머니는 야노를 두고 자살로 생을 마감해 버렸다. 사랑하는 사람을 두 번이나 잃은 야노에게 나나미는 그립지만 가까이 두기 어려운 존재다. 되풀이되는 상처는 눈앞의 현실과 사랑을 포기하게 만든다. 그럼에도 나나미는 사랑의 약속을 믿는다. 지금까지 혹은 앞으로도 지켜지지 않을 수 있는 약속이지만...
-
사돈 가깝고도 먼 우리 사이맺어진 사돈 간에도 다양한 관계들을 고려해 불러야 합니다. 우선 사위나 며느리의 부모를 부르거나 이르는 말은 내가 아버지인지 어머니인지에 따라, 상대방이 아버지인지 어머니인지에 따라 다른 것이 전통의 방식입니다. 그러나 관계에 상관없이 쓸 수 있는 말로 ‘사돈’, ‘사돈어른’이 있습니다. 손주의 이름을...
-
-
수천 번의 매질로 빚은 방짜 유기, 식중독을 없앤다예전 우리는 놋그릇에 밥과 국을 담아 상에 올렸습니다. 또 평안도와 황해도 지방에서는 혼담이 이루어질 때 상대 집이 놋그릇의 구색을 얼마나 잘 갖추고 있는지와 얼마나 잘 닦아 놓는지를 확인한 뒤에 혼사를 결정하였다는 말이 있지요. 놋쇠는 수저와 밥그릇은 물론 제기(祭器), 징, 꽹과리도 만들고 혼수 품목의...
-
밥 대신에 먹던 토종 과일 참외식량이 떨어지면 밥 대신에 먹는 양식이 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를 증명하듯 1933년 7월 23일자 《동아일보》에는 "경성에서 하루 먹어 없애는 참외 중 금과는 약 1만 접(1접은 100개), 수박 1만 개가량 팔린다"라는 기사가 보이지요. 이제 개구리참외 따위는 흔하지 않지만 우리 겨레에게 참으로 친근한 과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