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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린 투게넨시스

다른 표기 언어 Orrorin tugenensis

요약 케냐의 투겐힐즈에서 발굴된 사람과의 동물 화석.

2001년 프랑스의 국립자연사박물관 연구팀이 발굴한 화석으로, 400만 년보다 오래된 인류 화석 중에서 유일하게 대퇴골 화석이 나와 초기 인류가 두발로 걸었다는 걸 밝혀줬다. 대퇴골 특징은 침팬지와도, 현대인과도 달라서 독특한 2족 보행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조지워싱턴대학의 브라이언 G. 리치먼드의 보고에 따르면, 오로린 투게넨시스는 320만 년 전의 루시와 비슷한 형태로 걸었다고 한다. 대퇴골 상부 8곳의 계측치를 현생 인류, 현생 유인원, 화석 인류의 합계 약 300개체에서 비교했는데 초기 호모속과는 달랐다는 의미이다. 현대인과 비슷한 걸음이 된 골격 구조 변화는 약 200만 년 전에 출현한 호모속 이후였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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