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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손이나 채로 두들기거나 흔들어서 진동시키는 방식으로 소리를 내는 악기인 타악기의 음색.
팀파니는 공명이 매우 좋아서 세게 두드리면 천둥처럼 웅장한 소리를 내고 작게 두드리면 부드럽고 연약한 소리를 낸다. 채로 친 뒤 손으로 어루만져 공명을 짧게 할 수 있다. 북채 하나로 치는 큰북은 오케스트라 전체를 압도하는 공명이 큰 소리를 내고, 북채 2개로 치는 작은 북은 좀 더 음높이가 높고 공명이 작으며 촬촬거리는 음색을 낸다. 맑고 고운 소리를 내는 실로폰은 화음을 낼 때 3개 이상의 채를 사용한다. 채의 딱딱한 정도에 따라 부드럽고 딱딱한 소리로 바뀐다. 심벌즈는 맑은 금속성의 쨍쨍거리는 소리를 내고 친 다음에 배음 작용으로 울림이 더 커진다. 탬버린은 금속 조각이 부딪히면서 경쾌하고 밝은 소리를 낸다. 오케스트라에서 쓰는 탬버린은 교육용이나 노래 반주로 쓰는 것보다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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