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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이슬람 교리를 정치·사회 질서의 기본으로 삼는 이슬람화 운동.
인도 무굴 제국의 아우랑제브 왕은 호전적인 정통 수니파 이슬람교도로서 통치했고 도덕 검열관인 무흐타시브들에 의해 강요되는 엄격한 법령들을 시행하기 시작했다. 조정의 신하들에게는 힌두식 인사법을 금지시켰고, 힌두교의 우상·사원·성지를 마구 파괴하였다. 1679년부터 인두세인 지스야(jizya：악바르가 폐지했던 세금)를 비(非)이슬람교도들에게 다시 부과하였고, 1675년에는 이슬람교를 받아들이지 않은 시크교(이슬람적 요소와 힌두교적 요소가 결합된 종교)의 구루(정신적 지도자) 테그 바하두르를 잡아들여 처형하였다. 이러한 이슬람 정책은 힌두교도의 감정을 손상시켰고 라지푸트족(인도의 라지푸타나 지역에 사는 종족으로 대부분 힌두교도임)의 지지를 잃게 만들었다. 아우랑제브가 죽자 무굴 제국은 18세기 중반에 붕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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