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조르주 쇠라의 점묘화

ⓒ Georges Seurat/wikipedia | Public Domain

점묘화는 신인상주의 회화 양식에서 주로 사용된, 대조적인 색채의 물감을 화폭에 점점이 찍는 기법을 사용하여 그린 그림이다. 신인상주의자들은 체계적인 계산과 과학이론을 이용하여 미리 정해진 시각 효과를 얻고자 했다. 신인상주의자들은 과학적인 광학 이론에 따른 빛의 합성을 이용한 색채 구사를 통해 엄격한 형식의 그림을 그렸다. 이 색점들은 멀리서 바라보면 1가지 색채로 어우러지도록 과학적으로 선택되었다. 온통 이런 색점들로만 뒤덮인 화폭은 선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형태를 뚜렷이 나타내며, 묘사된 모든 대상들은 흔들리는 강렬한 빛을 흠뻑 받고 있다. 이 점들의 일정한 크기는 그림의 전체 크기와 조화를 이루도록 치밀하게 계산되었다. 대표적 신인상주의자는 이 양식을 창시한 이론가인 조르주 쇠라와 그의 동료였던 시냐크였다. 쇠라는 색채와 형태의 표현적 특성을 과학적 공식으로 바꾸는 등 그림과 기법에 관한 다양한 문제를 연구하는 이론적인 시도를 계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