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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테두리를 예술, 오락, 유행, 여가 활용 등으로 좁혀서 잡을 때 역사적으로 상류계층의 '고급 문화'와 하위계층의 '민속 문화' 이렇게 두 장르가 있어 왔다. 고급 문화는 이전의 상류계층 또는 현대의 인텔리계층과 같이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사람을 상대로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누리는 고급스러운 문화를 총칭하는 개념을 가리킨다. 주로 하위 문화 또는 대중 문화와 대립되는 개념으로 쓰인다. 문화란 그들의 생활상이나 감정을 직선적으로 반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들이 속해있는 사회 계층의 차이로 하여 문화가 양분된 것이다. 인간은 주위 환경에 적응하여 주위의 자연을 바꾸고 의식주 생활을 영위하면서 공동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하며 질서를 바로잡고 능률을 높이고자 여러 가지 제도나 관습을 만들고 정신 활동을 통해 학문, 예술, 종교, 도덕을 발전시킨다. 이처럼 인간의 활동하는 방법과 그 활동으로 만들어 낸 물질적인 것, 정신적인 것, 제도적인 것 모든 것을 통틀어 문화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