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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지구 지표 전체를 특정한 비율로 축소시켜 각종 기호와 문자를 사용해 평면에 그림으로 표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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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아낙시만드로스(BC 610~546)가 최초로 세계 지도를 제작했다고 알려졌다.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원정으로 그리스인들은 세계 지리에 대해 눈뜨게 되어 지구가 둥글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에라토스테네스(BC 273~192)는 지구의 크기를 측정하고 처음으로 지도에 경·위선을 표시했고, 프톨레마이오스(90~168)는 지구의 둘레를 360°로 등분한 경·위선망을 설정하고, 원추도법에 유사한 지도투영법으로 제작한 세계지도를 제작했다. 중세의 〈TO 지도〉는 중세의 세계관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서 세계를 둘러싸고 있는 환상의 바다와 지중해, 나일 강, 돈 강에 의해 아시아·아프리카·유럽 대륙이 3분되어 있어 마치 T자와 O자를 결합한 것처럼 보인다. 십자군 원정 이후 중국의 나침반 소개(12세기), 항해술·조선술의 발달은 지도의 발달에 새로운 전환기를 가져왔다. 〈포르톨라노 해도 Portolano Chart〉라는 지중해 중심의 해도가 제작되었고, 지도의 발달은 지리상의 발견으로 이어졌다. 컬럼버스의 대서양 횡단과 마젤란의 세계 일주 이후 유럽은 탐험을 통해 세계 지도 제작에 열을 올렸다. 이 당시 지도학자인 네덜란드의 메르카토르(1512~94)는 세계지도를 만들면서(1538) 메르카토르 도법으로 알려진 투영법을 고안했다(1569). 크로노미터를 발명한 이후 3각측량과 수준측량을 기초로 정확한 지도를 만들 수 있었다. 등고선식 표현법은 18세기 전반에 선박 항해를 위해 등장했고, 20세기에는 양극지방의 탐험, 항공사진측량기술, 원격탐사 등으로 매우 정확한 지도를 세계 지도를 제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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