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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정보기술의 독점에 저항하는 운동이나 이러한 문제를 다룬 문학·영화의 장르를 뜻하는 말.
사이버(cyber)와 펑크(punk)의 합성어이다. 1990년대 들어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과 함께 정보 독점으로 인한 불평등 문제가 제기되면서 이에 저항하는 사람들이 1970년대 반체제?반문화 운동인 펑크 문화의 전통을 컴퓨터 통신망에서 구현해 독점체제를 깨뜨리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여러 가지 활동을 전개하면서 생겨난 문화현상을 뜻한다.
애초에 사이버펑크는 인간이 기계에게 종속되거나 특정한 인물에 의해 세계가 지배되는 우울한 미래세계를 묘사한 미국 공상과학소설의 한 장르를 뜻하는 말이었다. 1984년 윌리엄 깁슨이 쓴 소설 〈뉴 로맨서〉는 사이버펑크의 효시가 되는 작품으로 화려한 사이버 공간 속에서 일어나는 인간의 소외과정을 그리고 있다.
1980년대 중반 이후 기성체제가 정보를 독점하는 데 반발해 이곳저곳의 컴퓨터에 감춰진 정보를 빼내는 해커들이 등장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이버펑크 문화가 시작되었고, 컴퓨터뿐 아니라 영상, 음악, 패션 등 문화 전반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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