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감독은 윌리엄 프리드킨, 각본은 어니스트 타이디먼이 맡았고, 원작은 로빈 무어의 동명 소설이다.

〈프렌치 커넥션〉은 흥미진진한 자동차 추적 장면, 긴장된 액션 시퀀스, 고난도의 로케이션 작업 등 편집 효과의 덕을 톡톡히 본 영화이며, 윌리엄 프리드킨 감독도 편집자 제리 그린버그의 도움이 컸다고 여러 번 밝혔다.

영화의 클라이맥스인 고가 철도 밑에서 벌어지는 자동차 추적 장면은 이후 많은 영화들이 모방했다. 또한 입이 거칠고 호감이 가지 않는 주인공들(국제적인 헤로인 밀매범들을 쫓는 뉴욕 마약반의 두 형사)을 내세웠다는 점에서도 이후 영화들에 영향을 주었다.

실존했던 마약단속 경관의 이야기를 기초로 한 이 영화는 아카데미상 8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5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작품상(수상), 남우주연상 진 해크먼(수상), 남우조연상 로이 샤이더(후보), 감독상 윌리엄 프리드킨(수상), 각색상 어니스트 타이디먼(수상), 촬영상 오언 로이즈먼(후보), 음향상 시어도어 소더버그, 크리스토퍼 뉴먼(후보), 편집상 제리 그린버그(수상) 등이다.

경쟁 후보작은 〈시계 태엽 오렌지 A Clockwork Orange〉(스탠리 큐브릭 제작), 〈지붕 위의 바이올린 Fiddler on the Roof〉(노먼 주이슨 제작), 〈라스트 픽쳐쇼 The Last Picture Show〉(스티븐 J. 프리드먼 제작), 〈니콜라스와 알렉산드라 Nicholas and Alexandra〉(샘 스피겔 제작)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