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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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아르헨티나 북서쪽 끝
인구	727,780명 (2015 추계)
면적	53,219㎢
언어	에스파냐어
대륙	남아메리카
국가	아르헨티나

요약 아르헨티나 북서부 맨 끝에 있는 주.

후후이

서쪽으로 칠레, 북쪽으로 볼리비아와 경계를 이룬다. 고도 5,000m의 안데스 산맥(3,500m의 황량한 아타카마 고원이 주를 나눔)의 산계들이 동쪽으로 내리막이 되어 안데스 산맥의 지맥과 골짜기를 형성한다.

U자(字) 모양의 그란데-산프란시스코 강계가 안데스 산맥과 그 지맥들의 동부를 흐른다. 산맥의 북동쪽 맨 끝 연장지대(해발고도 300m 미만)는 온난습윤하다. 강계의 북서부에는 주도인 산살바도르데후후이에서 그란데 강을 따라 북쪽으로 흐르는 길이 160km의 협곡인 케브라다데우마우아카가 형성되어 있다.

후후이는 역사적으로 아타카마 고원을 통해 볼리비아와 페루로 가는 무역로로 중요했다. 이 지역은 15세기말과 16세기초에 잉카 제국의 일부였다. 지명은 16세기말 이곳에서 스페인에 대항했던 잉카의 지방 통치자(후후이옥)에서 유래했다. 식민지시대에 사유지인 엥코미엔다에서는 볼리비아 은광에 공급할 식량과 노새를 생산했다. 1834년에 주가 되면서 살타 주로부터 분리되었다. 1943년 로스안데스 준주가 분할되면서 후후이는 수스케스 주를 흡수했다.

아르헨티나의 전체 광물 원료의 상당량이 이곳에서 생산된다. 20세기 후반에도 아연·납·주석·은이 생산되었다. 사플라 산맥에서 고품질의 철광석이 채광되고, 산살바도르데후후이 근처 작은 마을인 사플라에 거대한 용광로가 있다. 그러나 석탄공급과 수송시설이 불충분하여 발전에 저해 요소가 되고 있다. 석유와 천연 가스 층이 조금 개발되었고, 현지 공급량으로 시멘트 공장이 가동된다.

사탕수수와 담배 등의 상업성 농업은 산프란시스코 강 유역과 그란데 강 하류유역에서만 이루어진다. 양, 염소, 적은 수의 소와 노새·당나귀·라마 등 짐을 나르는 가축이 사육된다. 볼리비아에서 수천 명의 농부들이 주기적으로 들어와 사회 및 경제 문제가 발생한다. 케브라다데우마우아카와 아타카마 고원에 16~18세기에 세워진 약 20개의 간소한 시골 예배당이 지금도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