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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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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미상 |
국적 | 고려, 한국 |
요약 고려 태조 왕건의 5대조.
〈고려사〉에 소개된 김관의(金寬毅)의 〈편년통록 編年通錄〉에 전설적인 행적이 전한다.
스스로 성골장군이라 칭하고 백두산부터 시작하여 각처를 유람하다가 부소산 동쪽 골짜기에 이르러 그곳 여인과 혼인하여 가정을 이루었다.
활을 잘 쏘아 사냥을 즐겼는데 하루는 마을 사람 9명과 함께 평나산에 들어가 매사냥을 했다. 마침 날이 저물어 굴 속에 머물던 중 호랑이가 굴 입구에 나타나 위기에 처하자 관(冠)을 던져 죽을 사람을 결정하기로 했다.
호랑이가 호경의 관을 물어 굴 밖으로 나왔으나 호랑이는 사라지고 별안간 굴이 무너져 혼자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그가 돌아와서 주민들에게 알리고 장사지낼 때 산신에게 제사를 올리니 산신이 나타나 "나는 과부로서 이 산을 맡아보고 있는데 부부가 되어 함께 신정을 베풀고자 하니 청컨대 이 산의 대왕이 되어 주소서" 하고는 그를 데리고 사라졌다. 호경은 옛 부인을 잊지 못하고 밤마다 몰래 와서 자리를 같이하고 아들 강충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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