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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피바다는 북한이 자랑하는 항일혁명문학예술의 대표작으로서 〈꽃 파는 처녀〉·〈한 자위단원의 운명〉과 함께 3대 혁명대작으로 꼽힌다. 무송현성 전투를 승리로 이끈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가 1936년 8월 하순 장백지구로 진출하는 노정에 들른 무송현 만강 부락에서 처음 공연되었다. 1930년대 북간도지방을 배경으로 순박한 농촌여성 순녀가 지주와 일제에 항거하다 일본군에게 잔혹하게 학살당한 남편의 뒤를 이어 항일 투쟁에 나서면서 역사적 현실에 눈뜨고 혁명의 진리를 깨달아 이른바 '주체적인 여성혁명가'로 일어서는 과정을 그렸다.
이 작품은 중국 팔로군의 빨치산 투쟁가요이자 촌극인 〈혈해지창〉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1970년대에 영화·가극·소설·교향곡 등으로 다시 제작되어 널리 보급되었다.
1970년대에 제작된 같은 이름의 영화·가극·소설·교향곡을 가리키기도 한다. 북한이 자랑하는 항일혁명문학예술의 대표작으로서 〈꽃 파는 처녀〉·〈한 자위단원의 운명〉과 함께 3대 혁명대작으로 꼽힌다. 무송현성 전투를 승리로 이끈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가 1936년 8월 하순경 장백지구로 진출하는 노정에 들른 무송현 만강 부락에서 처음 공연되었다.
1930년대 북간도지방을 배경으로 순박한 농촌여성 순녀가 지주와 일제에 항거하다 일본군에게 잔혹하게 학살당한 남편의 뒤를 이어 항일 투쟁에 나서면서 역사적 현실에 눈뜨고 혁명의 진리를 깨달아 이른바 '주체적인 여성혁명가'로 일어서는 과정을 그렸다.
이 작품은 원래 중국 팔로군의 빨치산 투쟁가요이자 촌극인 〈혈해지창 血海之唱〉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북한에서는 김일성이 만든 혁명연극으로 주장되었으며, 1970년대에 영화·가극·소설 등으로 재제작되어 널리 보급되었다. 영화는 1969년 최익규의 연출로 백두산창작단과 조선예술영화촬영소에서 제작되었는데 1부 14권, 2부 14권의 35㎜ 흑백 필름으로 되어 있다.
가극은 1971년 피바다가극단에서 7장 4경의 대작으로 만들어 공연했다. 가극 〈피바다〉는〈피바다가〉·〈토벌가〉·〈여성해방가〉 등의 혁명가요와 〈일편단심 붉은 마음 간직합니다〉를 중심으로 한 음악극, 민족악기에 서양악기를 배합한 주체형 관현악 편성, 〈백두산춤〉·〈총동원가〉 등의 대군중(大群衆) 군무로 이루어진다. 이 형식은 후에 '피바다식 가극'으로 발전했다. 소설은 1973년 4·15창작단에 의해서 2부작 장편으로 만들어졌다. 교향곡은 1973년에 만들어졌는데 1악장 〈피바다〉, 2악장 〈일편단심 붉은 마음 간직합니다〉, 3악장 〈혁명의 기치〉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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