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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척추동물 > 포유강 > 식육목 > 족제비과 > 해달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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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 태평양 |
크기 | 약 1.3m |
무게 | 약 45kg |
학명 | Enhydra lutris |
식성 | 잡식 |
임신기간 | 약 240~270일 |
멸종위기등급 | 높은위기 |
요약 족제비과에 속하는 반수성 바다동물. 북태평양 연안의 희귀 해산종이다. 유연하고 늘씬한 몸체, 긴 목, 작은 귀와 짧은 다리를 갖고 있다. 잡식성이며, 먹이를 사냥할 때 도구를 이용한다. 한 배에 한마리의 새끼를 낳으며, 임신기간은 약 240~270일이다. 모피의 질이 매우 좋아 모피를 얻기 위한 남획의 대상이 되었다. 한 때는 멸종위기까지 갔었으나 국제적인 보호 노력으로 개체 수 회복에 성공한 사례로 꼽힌다. 하지만 여전히 멸종위기종으로 보호받고 있다.
개요
식육목 족제비과의 포유류. 라코라고도 불린다. 북태평양 연안 알류산 열도에 서식하는 희귀종이다. 족제비과에 속하는 동물 중에서는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편이지만, 다른 바다동물과 비교하면 매우 작은 몸체이다. 모피의 질이 아주 좋아서 다른 동물들의 모피보다 우수하며 내구성이 강하다. 모피를 얻기 위한 남획으로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했다가, 국제적 보호 노력으로 개체 수와 서식지를 회복해가고 있다.
형태
다 자란 해달의 몸무게는 16~41kg이며, 주둥이 앞끝에서 항문 중앙까지의 길이는 76~120 cm, 꼬리 길이 25~37cm이다. 유연하고 늘씬한 몸체, 긴 목, 작은 귀와 짧은 다리를 갖고 있다. 머리는 편평하며 꼬리의 기부는 몸체만큼이나 굵다. 물갈퀴가 있는 다리로 쉽게 헤엄을 치며, 호흡을 위해 물위로 떠오르는 일 없이 물 속에서만 400m 정도를 나아간다. 물 속으로 이동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육상에서도 사람보다 더 빨리 달릴 수 있다. 다른 바다동물과 달리 지방질이 아닌 두꺼운 털가죽이 보온장치로 작용한다. 모피는 암갈색이고 광택이 있으며 육지에 사는 동물보다 훨씬 길고 조밀하다.
생태
땅에서 걸을 수 있지만, 땅을 한 번도 밟지않고 일생을 보내는 것이 가능하다. 먹이 사냥을 위해 도구를 사용하는 몇 안되는 동물로 잡식성이다. 먹이를 사냥할 때 모습은 가슴에 돌을 얹은 채 물위에 둥둥 떠 있다가 돌에 조개를 부딪혀 깨 먹는다. 주요 먹이는 성게, 연체동물, 갑각류, 물고기 등이다. 임신기간은 약 240~270일이며, 한 배에 한 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해달은 서식지에서 성게 수를 조절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들의 숫자가 줄면 해초 숲이 성게에 의해 초토화될 수 있다.
현황
1910년경에 모피를 얻기 위한 무분별한 남획으로 개체 수가 거의 멸종 상태에 이르렀다. 이후 국제적으로 사냥을 금지하고 재도입 계획에 의해 개체 수가 늘어나 이제는 한 때 차지하던 서식지의 66%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해달의 개체 수 회복은 종의 회복에 관한 성공적인 사례로 거론된다. 하지만 여전히 멸종위기종으로 보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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