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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천구상에 고정되어 있는 별.
항성은 태양과 마찬가지로 스스로 빛을 발하는 고온의 가스체이다. 주계열성(主系列星)이 많은 경우에는 에너지를 CNO 순환 핵반응에 의해 수소를 헬륨으로 바꾸면서 얻는 것이 보통이지만 거성렬(巨星列) 또는 그 속의 변광성·신성 등은 또다른 원자핵 반응에 따르고 있다.
항성은 어느 것이나 지구에서 대단히 멀리 있으며, 가장 가까운 것이라도 3.4광년(태양에서 명왕성까지의 거리의 약 6,000배에 해당하는 거리)이 걸리는 거리에 있다. 실제로는 항성이 각각의 방향으로 운동하고 있으므로 장기간에 걸쳐 정밀하게 관측하면, 약간씩 위치가 변한다는 사실이 인정되고 있다.
대기가 깨끗하고 가까운 곳에 발광체가 없을 때, 육안으로 볼 수 있는 천구상의 항성은 6,000개 정도이다. 그중 가장 빛이 약한 것을 6등성이라 하고, 가장 밝은 것 약 20개의 평균을 1등성으로 하여 광도를 6단계로 나누어 항성의 등급을 정하는데, 실제로 1등은 6등의 100배의 밝기로서 1등급당 1001/5의 비를 이루고 있다. 6등성까지의 항성은 속해 있는 성좌 안에서 그리스 문자가 첨부되며, 유명한 것에는 고유한 이름이 붙어 있다.
은하계를 비롯한 소용돌이 모양의 은하는 100억~1,000억 개의 항성으로 이루어진 집단이며, 우리 우주에는 이런 은하들이 수천억 개 있다고 추정된다.→ 별,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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