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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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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사우디아라비아 동부에 있는 오아시스와 지방.
(아). Al-Aḥsā⁾.

알하사(Al-Hasa)

ⓒ കാക്കര/wikipedia | CC BY-SA 3.0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장 큰 이 오아시스는 페르시아 만 서쪽 40㎞ 지점에 있다. 60여 개 이상의 지하우물에서 물을 끌어와 1만 2,000㏊의 야자농원 및 다른 곡물농원에 물을 댄다. 갖가지 종류의 대추야자가 300만 그루 이상 재배된다.

주민 대부분이 수니파 및 시아파 이슬람교도들이다.

알하사는 그 중앙부에 있는 오아시스의 이름에서 유래되어 명명되었다. 북쪽으로는 쿠웨이트, 동쪽으로는 페르시아 만, 남쪽으로는 룹알할리 사막, 서쪽으로는 다나 사막지대와 접한다. 거대한 모래언덕들이 밀집된 지대가 내륙의 스텝-사막 지대와 연안 저지대 사이를 구분한다.

주민들은 알후푸프·앗담맘·알무바라즈 등의 대도시지역에 밀집해 살고 있으며, 그밖에 50여 개의 작은 마을에 흩어져 살거나 유목생활을 한다.

초기 역사에 대해 알려진 바가 거의 없지만 18세기 후반 엄격한 이슬람교 집단인 와하브파에 의해 정복되기 전 수세기 동안은 실제적으로 독립을 누렸다. 1818년 와하브파가 물러나고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날 때까지 오스만 제국의 느슨한 통치하에 있었으나 가끔 와하비의 지배를 받았다.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 와하비의 지도자 이븐 사우드가 이 오아시스를 나지드 왕국에 병합시켰으며, 이곳은 후에 사우디아라비아 왕국의 일부가 되었다.

알하사 지역은 1930년대에 앗담맘 부근에서 거대한 유전이 발견되면서 변모하기 시작했다.

1960년대초까지 이곳 유전에서는 하루 100만 배럴 이상의 원유가 생산되었고, 그결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부국으로 널리 알려졌다. 알하사 서부 및 북부는 지금도 주요 원유 생산지이다. 원유 채굴에 고용된 유럽인·미국인이 주민의 상당수를 이룬다. 철도 및 포장도로를 통해 알하사의 주요도시들과 리야드가 연결된다.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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