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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그리스 남동부 키클라데스 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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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 9,000명 (2015 추계) |
면적 | 194.59㎢ |
대륙 | 유럽 |
국가 | 그리스 |
요약
그리스령 에게 해의 섬들 중 키클라데스 제도에 속해 있는 섬.
('뱀'이라는 뜻의 페니키아어 tenok에서 유래).
고대에는 '바람의 섬'으로 알려졌고, 오피우사라고도 했다. 화강암·편암·석회암으로 이루어진 바위투성이의 이 섬은 키클라데스 제도에서 가장 큰 섬들 가운데 하나이다. 북서쪽의 안드로스 섬과 남동쪽의 미코노스 섬 사이에 자리잡고 있으며, 안드로스 섬과는 좁은 수로를 사이에 두고 있다. 지질학적으로 이 섬은 안드로스 섬의 연장부이지만 훨씬 더 낮고 평평하다.
BC 10세기초 주로 이오니아인들이 이 섬에 거주했다. 에레트리아 섬(BC 6세기)의 지배를 받았으며, 후에 로도스 섬(BC 2세기)에 종속되었다. 1207년 이후 베네치아인들에게 500년간 점령되었으며, 1714년 투르크인들에게 넘어가 그리스인들이 1821년 반란을 일으키기까지 지배했다.
고대에 이 섬은 포세이돈과 암피트리테에 대한 의식으로 유명했으나 베네치아인들의 지배기에 로마 가톨릭교가 널리 전파되었다.
1822년 펠라기아라는 수녀가 파라이이아(성모 마리아) 이콘을 발견한 후 그리스 정교회의 성지순례지가 되었다. 치유능력을 가진 것으로 공경되는 이 이콘을 모시기 위해 1822년 파라이이아에반겔리스트리아('희소식의 성모마리아') 성당이 세워졌다. 토산 대리석으로 된 도로가 이 성소로 이어져 있어 성수태고지 축제와 성모승천 축제 때 찾아오는 순례자들이 이용한다.
섬 전역에서 볼 수 있는 계단식 대지에서는 포도주용 포도, 무화과, 야채 등이 재배된다. 티노스는 2세기 이래 푸른 빛을 띤 대리석 생산지로 유명했으며, 티노스 주민들의 대리석을 다루는 솜씨는 오래 전부터 명성이 나 있다.
섬의 주택들은 백색 도료로 칠해져 있고, 가내소비용 비둘기집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페리선들이 피라이우스·미코노스·라피나·안드로스 섬으로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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