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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20세기초 프랑스의 6명의 젊은 작곡가들.
리하르트 바그너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심각한 독일 낭만주의 음악이나 클로드 드뷔시의 화려한 인상주의에 반대했으며, 이 그룹의 작곡가로는 다뤼스 미요, 프랑시스 풀랑크, 아르튀르 오네게르, 조르주 오리크, 루이 뒤레, 제르맹 타유페르가 있다.
6인조라는 말은 비평가 앙리 콜레의 글 '러시아 5인조, 프랑스 6인조, 그리고 에리크 사티'(〈코메디아 Comédia〉, 1920. 1)에서 유래했다. 콜레는 이 글에서 19세기 러시아 민족음악 계열의 유명한 작곡가 5명(니콜라이 림스키코르사코프, 모데스트 무소르크스키, 알렉산드르 보로딘, 밀리 발라키레프, 세자르 퀴)과 비교해서 에리크 사티의 음악과 장 콕토의 시에서 영향받은 프랑스의 작곡가들을 가리키는 말로 썼다.
비평가들은 콜레가 위의 작곡가들을 6인조라는 말로 묶은 것은 인위적인 것이라는 비판을 계속 제기해오고 있는데, 6인조의 각 성원들은 독자적인 취미와 능력을 발전시켜나갔기 때문이다. 그러나 건조한 음향, 섬세한 분위기, 재즈 리듬 등 이 작곡가들의 음악을 분명한 하나의 악파로 묶어주는 공통적인 요소들이 존재한다는 점도 부정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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