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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크 4세와 몽포르의 베르트라다의 아들로 1109년 멘의 아랑뷔르가와 결혼했다. 봉신들에 대한 통제력을 발휘했으며, 나중에는 프랑스와 잉글랜드 사이의 왕조 분쟁에 휘말렸다. 1128년 아들 제프리 플랜태저넷이 잉글랜드의 왕 헨리 1세의 딸 마틸다와 결혼함으로써 앙주 왕조의 시조가 되었다.

1120년 처음으로 팔레스타인을 방문했으며, 1129년 예루살렘의 왕 보두앵 2세의 딸인 멜리센드와 결혼하기 위해 돌아왔다. 1131년 보두앵 2세가 죽자 예루살렘 왕이 되었다.

즉위 첫 해는 안티오크(투르크)의 분쟁을 해결하고, 아내의 연인이었던 르 퓌제의 위그가 주도한 반란을 진압했다. 1137년 모술(이라크)의 지도자인 이마드 앗딘 장기에 대항해서 비잔틴 제국과 동맹을 맺었으며, 1140년에는 다마스쿠스의 이슬람교도들을 도와 장기의 군대를 물리쳤다. 모아브의 크라크를 비롯해 남부지방에 요새를 축조해 예루살렘을 방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