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우주탄생에 대한 대폭발이론을 뒷받침한 사실을 발견하여 노벨상을 받았다.

뉴욕 시의 뉴욕시립대학교와 컬럼비아대학교에서 공부했고, 1962년 컬럼비아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뉴저지 주의 홀름델에 있는 벨 전화연구소에 들어갔다. 로버트 윌슨과 공동으로 우리은하를 둘러싸고 있는 가스 고리에서 나오는 전파복사선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두 과학자는 우연히 우주 전체에 3K 정도의 잔여 열 에너지로 여겨지는 고른 배경복사선을 검출했다. 현재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이것이 수십억 년 전에 우주가 탄생할 때 일어난 대폭발(→대폭발이론)에서 유래한 배경복사의 잔해라고 생각한다. 1978년 이 연구업적으로 펜지어스와 윌슨은 노벨 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1976년 펜지어스는 벨 전화연구소의 소장이 되었으며, 1981년에는 이 연구소의 연구부문 부소장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