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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천연 조약돌을 장식적·회화적으로 가지런히 배열하는 모자이크 세공법.
이 기법은 포장도로에만 쓰였다. 지중해 동부의 모든 지역에 최초로 쓰인 모자이크 형태로서 소아시아에서는 BC 8~7세기부터 만들어진 바닥들이 발굴되었다.
처음의 페블 모자이크는 조잡한 형태의 기하학적 무늬를 가지고 있었으나 BC 5세기의 그리스 예술가들은 이미 어느 정도 숙련된 기술을 습득해 북부 그리스의 올린토스에 있는 신화적 장면들을 묘사한 일련의 흑백 모자이크 바닥(BC 400경)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섬세하고 매우 정교한 도안과 형상들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대부분의 페블 모자이크는 단순히 명암의 무늬로 이루어졌으나 마케도니아의 펠라에서 발견된 BC 4세기말에 만들어진 멋진 바닥과 같이 다채색으로 이루어진 것들도 있다. 펠라에서 발견된 바닥들은 기념비적인 사람과 동물의 형상이 인상적인 사실성을 지니고 우아하게 묘사되어 있다. 페블 모자이크는 BC 3세기경까지 모자이크 장식의 주요한 형태로 남아 있다가 돌을 정6면체로 자른 각석 모자이크로 대체되기 시작했다.
펠라에 있는 모자이크를 포함한 후기의 페블 모자이크는 점차 색의 명도에 맞게 고른 각석과 세부묘사에 적합한 납이나 테라코타 조각으로 대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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