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루돌프 피르호와 함께 병리학의 창시자로 알려져 있다. 런던의 세인트바솔로뮤 병원에서 일하는 동안(1834~71), 1834년 인체의 근육에서 선모충병을 일으키는 기생충을 발견했다.

패짓은 해부학 및 외과학 교수였으며(1847~52), 이후에 왕립외과협회의 부회장(1873~74)과 회장(1875)을 역임했다.

그는 1874년 유방암의 초기 징후이며 중년 여성의 유두 주위에 생기는 염증성 암인 파제트병(Paget's disease)에 대해 훌륭하게 기술했으며, 1877년 골파제트병이라고 알려진 골염증성 질환인 변형성골염(osteitis deformans)을 기술했다. 역시 그의 이름을 딴 것으로는 이전에 있던 농양의 잔재 주위에 재발하는 파제트농양(Paget's obscess)이 있다. 또한 그는 처음으로 골수성육종과 같은 골수암의 치료를 위해 팔이나 다리를 절단하는 대신 외과적으로 절제하자는 제안을 했다.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외과의였던 그는 빅토리아 여왕의 특별외과의(1858~67), 특별외과주치의(1867~77), 외과주치의(1877) 등으로 봉사했다. 1871년 그는 새로 생긴 준남작작위를 받았다. 그의 저작으로는 〈종양에 대한 강의 Lectures on Tumours〉(1851)·〈외과병리학 강의 Lectures in Surgical Pathology〉(1863)·〈임상 강의 및 소론 Clinical Lectures and Essays〉(1875)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