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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한대(漢代:BC 206~AD 220)부터 명대 말기(1644)까지 중국 남자와 여자들이 입은 소매가 넓은 겉옷.
파오를 입을 때는 허리에 띠를 두르고, 풍성한 주름이 잡힌 헐렁한 옷자락을 발까지 치렁치렁하게 늘어뜨렸다. 당대(618~907)부터 신분의 차이를 나타내기 위해 일정한 디자인과 색깔 및 장식품을 사용했다. 예를 들면 황제는 황제를 상징하는 12개의 도안을 수놓은 짙은 색깔의 파오를 입었고, 관리들은 가슴에 상징적인 새나 동물을 수놓은 크고 네모난 헝겊을 댄 붉은 파오를 입었다.
만주족은 명나라를 무너뜨린 뒤 파오 대신 새로운 형태의 옷을 입으라는 포고령을 내렸다. 한국에서는 7세기 중엽에 신라가 채택한 파오의 형태가 한국 도포의 기원이 되었다. 일본의 기모노도 파오에서 시원하는데 8세기에 일본 궁정이 채택한 파오 형태는 일본 기모노의 기본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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