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요약
고대 지중해 연안 국가들의 남녀가 입던 기본 의복.
(라). tunica.
리넨 2조각을 머리와 팔을 내밀 구멍을 남기고 옆솔기와 위를 가로질러 꿰매어 만들었다. 길이는 무릎까지 내려오거나 더 길었고, 소매가 없는 경우도 있었다. 허리에는 띠를 했고, 어깨는 걸쇠로 고정시켰다. 원래는 속옷이었으며, 보통 망토를 덧입었지만, 젊은이나 노동자들은 튜닉만 입기도 했다.
어둡거나 밝은 색상의 리넨과 흰 모직물로 만들었으나, 로마의 원로원 의원들과 고관들이 입는 튜닉은 넓은 자주색 줄무늬로 장식했으며 어린이용 튜닉도 다양한 색으로 장식했다. 14세기에 몸에 꼭 맞는 의복이 보편화될 때까지 중세에는 일반인과 성직자들이 함께 입었다. 세속적인 유행이 변한 뒤에도 튜닉은 알브와 달마티카 같은 성직자의 예복으로 남아 있었다.
오늘날에는 튜닉이라는 말이 고대 형태를 본뜬 여성의류를 지칭하는 데 사용된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