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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물리요법의 하나로서 고주파 전류를 사용하여 심부 조직에 열을 가하는 것.
미국의 기술자이며 발명가인 N. 테슬라가 1891년에 라디오파보다 더 긴 파장을 가진 고주파 교류를 조직에 쪼일 때 열이 발생한다는 것을 발견하고 그것을 의학적으로 사용할 수 있음을 처음 밝혀냈으며, 독일의 물리학자 K. F. 나겔슈미트는 1909년 '관통하여 가열한다'는 뜻의 투열요법이라는 용어를 만들어냈다.
병원에서는 물리치료실에서 단파·초음파·극초단파의 3가지 형태의 투열요법이 사용되고 있다. 단파투열요법은 치료받을 부분을 2개의 콘덴서 판 사이에 놓고 피부밑조직에 높은 열이 발생하도록 하는 것이다.
단파는 심부 근육과 관절을 치료하고 때로는 심한 염증을 국소화하는 데 이용된다. 초음파투열요법은 고주파 가청진동을 이용하여 가열함으로써 혈액순환과 대사를 촉진시켜서 세포막을 통한 이온 확산의 속도를 높인다. 치료방법은 치료할 부위의 피부 위에 기구를 놓고 천천히 이동하면 된다. 효과가 작은 깊은 부위의 특정 근육을 가열하는 데 사용된다. 극초단파투열요법은 전자 렌지에 쓰이는 높은 주파수와 짧은 파장을 가진 방사선을 사용하며 모든 생리적인 반응은 가열효과로 인한 것이다.
투열요법은 발생된 열의 양에 따라 조직을 따뜻하게 하거나 파괴하기 위해 사용된다. 따뜻하게 하는 것은 근육통과 삔 데 특히 효과가 있고 조직을 파괴하는 것은 수술의 보조요법으로 지나친 출혈을 예방하기 위해 혈액을 응고시키거나 외상을 입은 근육을 봉쇄하는 데 사용된다. 투열요법은 특히 눈과 신경수술에 효과적이며 요통과 사마귀·기태를 제거하거나 세균성 감염을 국소화하거나 없애는 데도 효과적이다.→ 물리요법의학과 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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