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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니에스

다른 표기 언어 Ferdinand (Julius) Tönn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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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855. 7. 26, 독일 슐레스비히 올덴스보르트 근처
사망 1936. 4. 9, 킬
국적 독일

요약 독일의 사회학자.

퇴니에스(Ferdinand (Julius) Tönnies)

독일의 사회학자이다.

ⓒ Ferdinand Urbahns/wikipedia | Public Domain

사회유기체설과 사회계약론을 결합한 이론을 전개했다. 1881년부터 킬대학교의 교수를 지냈고, 〈게마인샤프트와 게젤샤프트 Gemeinschaft und Gesellschaft〉(1887)라는 저서로 유명하다. 영국에서는 17세기 철학자 토머스 홉스 저작의 영어판 편집으로 잘 알려져 있다. 퇴니에스의 사회학 이론의 핵심은 '의지'의 분석이었다.

그는 행위의 실용성보다는 내적 가치에 대한 판단과 관련되며 합리성의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본질의지와, 특정한 목적에 대한 수단의 의식적 선택인 임의의지를 구분했다. 본질의지는 게마인샤프트(공동사회)에 나타나는 속성으로, 전통적인 규율과 일반적 연대감에 의해 유지되며 사회결합에 대한 유기체이론에 적합성을 갖는다.

게마인샤프트는 합리적인 자기 이익이 중요한 요소가 되는 임의의지 중심의 게젤샤프트(이익사회)로 변모되어가는 경향이 있다. 게젤샤프트는 신중하게 결정된 규정에 의거하여 유지되는 사회로 사회계약론의 측면에서 설명될 수 있다. 실제로 모든 사회에는 2가지 의지의 요소가 동시에 나타난다. 이는 인간의 행위는 전적으로 본능적인 것도 전적으로 합리적인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퇴니에스는 전체주의(모국인 독일의 나치즘을 포함하여)를 거부하고 모든 사회적 관계에 자발적 의지 및 행위가 어느 정도 존재함을 인정했으나, 한편으로는 모든 사회적 조직은 본질의지와 임의의지의 성격을 동시에 나타내는 집합의지를 내포한다고 믿었다. 이러한 주제는 〈관습론 Die Sitte〉(1909)·〈여론 비판 Kritik der öffentlichen Meinung〉(1922)에서 다루어지고 있다. 또 그는 전체사회의 '여론'이 어떤 사회적·정치적 행위의 시행이나 금지, 반대자들에 대한 제재의 사용을 내포하는 공동의지를 표현한다고 보았다.

홉스로부터 임의의지라는 개념을 빌려오기도 했던 퇴니에스는 1889년 〈비히머스 Behemoth〉·〈법·자연·정치의 원리 Elements of Law, Natural and Politic〉 등 홉스 저작의 영어판을 편집·출간했다. 이 두 저서는 1928년 재출판되었다. 그밖의 저서로는 〈토머스 홉스의 생애와 교의 Thomas Hobbes Leben und Lehre〉(1896)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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