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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예술·공예의 후원신인 헤파이스토스와 아테나에게 헌정된 신전.
아테네에 있으며 고대 그리스 신전으로서는 보존 상태가 가장 좋은데, 이 건물의 양식으로 보아 파르테논 신전보다 좀더 오래전인 BC 450~440년에 지은 것 같다. 알려지지 않은 건축가가 익티노스의 파르테논 신전 설계안을 본 뒤에 이 건물의 내부를 바꾸어버렸을 가능성도 있다.
이 신전은 중세 이후 테세움으로 불리게 되었는데, 신전의 몇몇 조각품이 테세우스의 모험을 표현했기 때문인 것 같다. 테세움은 도리아식 기둥이 일렬로 둘러싼 형식의 신전으로, 양측면에 13개, 앞뒤로 6개의 기둥이 있다.
지금까지 발견된 동쪽 박공(牔栱) 부분 조각의 많은 단편들은 헤라클레스의 신격화라는 주제를 다시금 확인시켜준다. 프리즈에는 동쪽 정면에 있는 메토프와 바로 인접한 양측면 메토프에만 조각이 새겨 있다. 정면의 메토프는 헤라클레스의 고역을, 측면의 메토프는 테세우스의 모험을 나타낸다. 파르테논 신전에서와 마찬가지로 켈라(성상 안치소) 외벽에 조각을 새긴 프리즈가 있다. 그러나 이 프리즈는 동쪽과 서쪽의 정면과 양측면의 동쪽 끝까지만 연장되어 있다.
동쪽의 프리즈는 사방에 앉아 있는 신(神)들과의 전투장면을 나타내며, 서쪽의 프리즈는 켄타우로스와의 싸움을 나타낸다. 재료는 대부분 펜텔리콘산(産) 대리석으로 되어 있으나, 기단과 맨 아래층 스타일로베이트는 피레에프스석(石)이며 켈라의 프리즈는 파로스산(産) 대리석으로 되어 있다. 이 신전이 훌륭하게 보존될 수 있었던 것은 중세에 그리스도교 교회로 개조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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